두바이한인교회 목회서신(234) [갈6:1-10]
사랑하는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10월 19일 토요일에 ‘예수님과 함께 살아가요’라는 주제로 예꼬파티와 킹키바캠(킹스키즈, 바이블캠프)이 있습니다. 다음세대 수련회를 위해 준비하시는 교역자, 교사분들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부모님들도 기도로 준비하시고, 다음세대와 자녀들의 믿음이 자라나고 주님을 뜨겁게 만날 수 있도록 성도님들의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주일 예배 설교를 갈라디아서를 중심으로 전해왔는데, 이번 주일에 스무 번째 설교를 하고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주기도문, 산상수훈, 마가복음을 차례대로 전할 계획입니다.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오늘 본문은 갈라디아서 6:1-10입니다. 이 본문은 교회 내에서 범죄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을 때, 성도와 교회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룹니다. 왜 성도와 공동체, 교회 안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할까요? 그것은 우리 모두 연약한 육체를 지니고 있으며, 교회가 죄인들의 모임이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바울은 두 가지 해법을 제안합니다. 첫째, 각자 자신을 살피고 자신의 짐을 지라고 말합니다. 둘째, 서로의 짐을 지라고 권면합니다. 더 나아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성도들이 가져야 할 태도는 겸손과 사랑임을 강조합니다.
작은 염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보면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삶, 가정, 공동체, 그리고 교회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본문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신령한 성도들이 그 일을 맡아 감당하고, 모든 성도가 함께 그 짐을 나누어 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편지의 마지막 부분에서 모든 성도가 육체의 길을 버리고 성령을 따르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모든 성도가 성령의 충만함 속에서 사랑으로 연합하고, 서로와 공동체, 교회의 회복과 진정한 순례의 길을 위해 간절히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한복음 17장은 예수님의 대제사장적 기도로 유명한데, 예수님께서도 제자들, 공동체, 그리고 교회를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우리 또한 예수님의 기도를 본받아, 자신을 돌아보며 서로와 공동체,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특히 공동체와 교회의 회개와 회복을 위해 더욱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한 주도 주 안에서 승리하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24. 10. 10. 목요일.
두바이한인교회 최영신 목사 드림
찬양 | 주의 임재 앞에 잠잠해
기도제목 |
교회의 머리 되시며 우리 삶의 주인 되시는 주님. 모든 성도의 삶과 가정, 공동체, 그리고 교회를 새롭게 하시고 온전히 하여 주시옵소서.
본문 | 갈라디아서 6:1-10
1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2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3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
4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5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
6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10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