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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3째주 | 목회서신 (№235)

Date
2024/10/17

두바이한인교회 목회서신(235) [갈6:11-18]

사랑하는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돌아오는 토요일에는 예꼬파티킹키바캠이 있습니다. 준비하는 모든 손길을 위해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다음 세대가 믿음 안에서 성장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 다음 주에는 청년부의 패션 두바이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땅에서 홀로 살아가는 청년들이 믿음의 길을 굳건히 걸어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직회 시간과 장소가 변경되었습니다. 사역위원회에서 주차 및 참여 상황 등을 고려하여 한 주 연기하여, 10월 27일 주일 2부 예배 후 본당에서 바로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서리집사 이상 참석이 가능하니 많은 기도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본문은 갈라디아서 6:11-18입니다. 이 본문을 통해 스무 번째 말씀을 나누는데, 이번이 마지막 시간이기도 합니다. 다음 주부터는 주기도문을 살펴보고, 그 후에는 산상수훈에 대해 나눌 예정입니다.
바울은 친필로 마지막 당부를 남기고 있습니다. 당시 바울의 편지는 주로 대필자가 대신 기록했으나, 바울은 마지막 부분에서 자신이 강조하고 싶은 메시지를 직접 썼습니다. 바울은 할례주의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로 인한 박해를 피하기 위해 할례를 강조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들은 종교적 유익과 보상이 있을 때는 무엇이든 취하지만, 손해와 희생이 따를 경우 피하려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우리가 자랑해야 할 것은 할례나 행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라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자랑할 것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약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자랑했습니다. 왜냐하면 중요한 것은 할례나 무할례가 아니라 ‘새로 지음 받는 것’, 즉 마음과 영혼의 본질적인 변화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예수의 흔적을 몸에 지니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복음을 위해 많은 고난을 받았고, 그 고난은 그의 육체에 상처와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 고난과 상처를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흔적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의 영광의 증거가 되었습니다.
편지의 마지막에 바울은 은혜와 평강을 기원하는 인사를 자주 사용했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참된 평강이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당시 종교인들은 예수 그리스도 밖에서 그 평강을 찾으려 했고, 영적인 공허함과 빈곤함을 세상 것들로 채우려 했습니다. 하지만 세상 속에는 참된 만족과 평강을 찾을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렇게 갈라디아서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강해 설교는 끝났지만, 우리의 믿음의 여정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UAE에서 성령 충만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2024. 10. 17. 목요일. 두바이한인교회 최영신 목사 드림
찬양 | 나는 주를 섬기는 것에 후회가 없습니다
기도제목 |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를 자랑하는 성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헛된 것에 마음 빼앗기거나, 그것을 자랑하는 어리석은 자 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본문 | 갈라디아서 6:11-18
11 내 손으로 너희에게 이렇게 큰 글자로 쓴 것을 보라 12 무릇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이 억지로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함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박해를 면하려 함뿐이라 13 할례를 받은 그들이라도 스스로 율법은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하려 하는 것은 그들이 너희의 육체로 자랑하려 함이라 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15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 16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 17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18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