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는 인정을 낳고
찬송 | 315장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성경본문 | 사무엘하 16:5~14
5 다윗 왕이 바후림에 이르매 거기서 사울의 친족 한 사람이 나오니 게라의 아들이요 이름은 시므이라 그가 나오면서 계속하여 저주하고
6 또 다윗과 다윗 왕의 모든 신하들을 향하여 돌을 던지니 그 때에 모든 백성과 용사들은 다 왕의 좌우에 있었더라
7 시므이가 저주하는 가운데 이와 같이 말하니라 피를 흘린 자여 사악한 자여 가거라 가거라
8 사울의 족속의 모든 피를 여호와께서 네게로 돌리셨도다 그를 이어서 네가 왕이 되었으나 여호와께서 나라를 네 아들 압살롬의 손에 넘기셨도다 보라 너는 피를 흘린 자이므로 화를 자초하였느니라 하는지라
9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왕께 여짜오되 이 죽은 개가 어찌 내 주 왕을 저주하리이까 청하건대 내가 건너가서 그의 머리를 베게 하소서 하니
10 왕이 이르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그가 저주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그에게 다윗을 저주하라 하심이니 네가 어찌 그리하였느냐 할 자가 누구겠느냐 하고
11 또 다윗이 아비새와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것이니 그가 저주하게 버려두라
12 혹시 여호와께서 나의 원통함을 감찰하시리니 오늘 그 저주 때문에 여호와께서 선으로 내게 갚아 주시리라 하고
13 다윗과 그의 추종자들이 길을 갈 때에 시므이는 산비탈로 따라가면서 저주하고 그를 향하여 돌을 던지며 먼지를 날리더라
14 왕과 그와 함께 있는 백성들이 다 피곤하여 한 곳에 이르러 거기서 쉬니라
[삼하16:5-14, 새번역]
5 다윗 왕이 바후림 마을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갑자기 어떤 사람이 그 마을에서 나왔는데, 그는 사울 집안의 친척인 게라의 아들로서, 이름은 시므이였다. 그는 거기에서 나오면서, 줄곧 저주를 퍼부었다.
6 다윗 왕의 모든 부하와 모든 용사가 좌우에 서서 왕을 호위하고 가는데도, 그는 다윗과 그의 모든 신하에게 계속하여 돌을 던졌다.
7 시므이가 다윗을 저주하여 말하였다. "영영 가거라! 이 피비린내 나는 살인자야! 이 불한당 같은 자야!
8 네가 사울의 집안사람을 다 죽이고, 그의 나라를 차지하였으나, 이제는 주님께서 그 피 값을 모두 너에게 갚으신다. 이제는 주님께서 이 나라를 너의 아들 압살롬의 손에 넘겨 주셨다. 이런 형벌은 너와 같은 살인자가 마땅히 받아야 할 재앙이다."
9 그러자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왕에게 아뢰었다. "죽은 개가 높으신 임금님을 저주하는데, 어찌하여 그냥 보고만 계십니까? 제가 당장 건너가서 그의 머리를 잘라 버리겠습니다."
10 왕은 대답하였다. "스루야의 아들아, 나의 일에 너희가 왜 나서느냐? 주님께서 그에게, 다윗을 저주하라고 분부하셔서 그가 저주하는 것이라면, 그가 나를 저주한다고, 누가 그를 나무랄 수 있겠느냐?"
11 그런 다음에 다윗이 아비새와 자기의 모든 신하에게 말하였다. "생각하여 보시오. 나의 몸에서 태어난 자식도 나의 목숨을 노리고 있는데, 이러한 때에, 하물며 저 베냐민 사람이야 더 말해 무엇하겠소. 주님께서 그에게 그렇게 하라고 시키신 것이니, 그가 저주하게 내버려 두시오.
12 혹시 주님께서 나의 이 비참한 모습을 보시고, 오늘 시므이가 한 저주 대신에 오히려 나에게 좋은 것으로 갚아 주실지, 누가 알겠소?"
13 다윗과 그 부하들은 계속하여 길을 갔다. 그래도 시므이는 여전히 산비탈을 타고 다윗을 따라 오면서 저주하며, 그 곁에서 돌을 던지고, 흙먼지를 뿌렸다.
14 왕과 그를 따르는 온 백성이 요단 강에 이르렀을 때에, 그들은 매우 지쳤으므로, 거기에서 쉬면서, 기운을 되찾았다.
[2Sa 16:5-14, NIV]
5 As King David approached Bahurim, a man from the same clan as Saul's family came out from there. His name was Shimei son of Gera, and he cursed as he came out.
6 He pelted David and all the king's officials with stones, though all the troops and the special guard were on David's right and left.
7 As he cursed, Shimei said, "Get out, get out, you murderer, you scoundrel!
8 The LORD has repaid you for all the blood you shed in the household of Saul, in whose place you have reigned. The LORD has given the kingdom into the hands of your son Absalom. You have come to ruin because you are a murderer!"
9 Then Abishai son of Zeruiah said to the king, "Why should this dead dog curse my lord the king? Let me go over and cut off his head."
10 But the king said, "What does this have to do with you, you sons of Zeruiah? If he is cursing because the LORD said to him, 'Curse David,' who can ask, 'Why do you do this?'"
11 David then said to Abishai and all his officials, "My son, my own flesh and blood, is trying to kill me. How much more, then, this Benjamite! Leave him alone; let him curse, for the LORD has told him to.
12 It may be that the LORD will look upon my misery and restore to me his covenant blessing instead of his curse today."
13 So David and his men continued along the road while Shimei was going along the hillside opposite him, cursing as he went and throwing stones at him and showering him with dirt.
14 The king and all the people with him arrived at their destination exhausted. And there he refreshed himself.
말씀해설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 변방으로 이동을 하던 중 바후림에 이르렀을 때, 사울의 친족인 시므이가 나와 다윗을 향해 돌을 던지며 계속 저주를 퍼붓습니다. 물론 다윗은 사울왕과 왕위 계승자였던 요나단의 죽음과는 무관했으며(삼상31장), 그 이후 사울왕가를 대표하여 다윗과 맞섰던 이스보셋의 죽음에도 연루되지 않았습니다(4장). 오히려 그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를 죽인 불의한 처사를 단호하게 처단하며, 자신의 왕가를 세우면서도 사울가의 남은 자손-므비보셋에게 은혜를 베풀어 요나단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9장). 그러므로 시므이의 저주는 매우 자기중심적인 해석에 기인한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다윗은 시므이의 헛된 저주에 보복하지 않고, 그가 기름부음을 받고 나라를 세우는 과정에서 많은 피를 흘릴 수밖에 없었던 것을 인정하고 자신의 원통함은 하나님께서 선으로 갚아주실 것을 신뢰합니다.
말씀 안에서 |
• 관찰: 말씀 속에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 묵상: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말씀을 통한 약속과 소망 |
• 적용: 순종하기 위해 필요한 변화와 구체적인 실천은 무엇입니까?
• 기도: 말씀에 의지하여 한 문장으로 결단의 기도를 적으며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