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주보

1월 1일(수) / 사무엘하 13:15~22

다윗 집안의 비극(2):암논의 변심 압살롬의 역심

찬송 | 214장 (나 주의 도움 받고자)
성경본문 | 사무엘하 13:15~22
15 그리하고 암논이 그를 심히 미워하니 이제 미워하는 미움이 전에 사랑하던 사랑보다 더한지라 암논이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 가라 하니 16 다말이 그에게 이르되 옳지 아니하다 나를 쫓아보내는 이 큰 악은 아까 내게 행한 그 악보다 더하다 하되 암논이 그를 듣지 아니하고 17 그가 부리는 종을 불러 이르되 이 계집을 내게서 이제 내보내고 곧 문빗장을 지르라 하니 18 암논의 하인이 그를 끌어내고 곧 문빗장을 지르니라 다말이 채색옷을 입었으니 출가하지 아니한 공주는 이런 옷으로 단장하는 법이라 19 다말이 재를 자기의 머리에 덮어쓰고 그의 채색옷을 찢고 손을 머리 위에 얹고 가서 크게 울부짖으니라 20 그의 오라버니 압살롬이 그에게 이르되 네 오라버니 암논이 너와 함께 있었느냐 그러나 그는 네 오라버니이니 누이야 지금은 잠잠히 있고 이것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지 말라 하니라 이에 다말이 그의 오라버니 압살롬의 집에 있어 처량하게 지내니라 21 다윗 왕이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노하니라 22 압살롬은 암논이 그의 누이 다말을 욕되게 하였으므로 그를 미워하여 암논에 대하여 잘잘못을 압살롬이 말하지 아니하니라
[삼하13:15-22, 새번역] 15 그렇게 욕을 보이고 나니, 암논은 갑자기 다말이 몹시도 미워졌다. 이제 미워하는 마음이 기왕에 사랑하던 사랑보다 더하였다. 암논이 그에게, 당장 일어나 나가라고, 소리를 버럭 질렀다. 16 그러자 다말이 암논에게 말하였다. "그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이제 나를 쫓아내시면, 이 악은 방금 나에게 저지른 악보다 더 큽니다." 그런데도 암논은 다말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17 오히려 자기의 시중을 드는 하인을 불러다가 명령하였다. "어서 이 여자를 내 앞에서 내쫓고, 대문을 닫고서 빗장을 질러라." 18 암논의 하인은 공주를 바깥으로 끌어내고, 대문을 닫고서, 빗장을 질렀다. 그 때에 다말은 소매에 색동으로 수를 놓은 긴 옷을 입고 있었다. 공주들은 시집가기 전에는 옷을 그렇게 입었다. 19 이제 다말은 머리에 재를 끼얹고, 입고 있는 색동 소매 긴 옷도 찢고,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로, 목을 놓아 울면서 떠나갔다. 20 다말의 오라버니 압살롬이 다말을 보고 물었다. "네 오라비 암논이 너를 건드렸지? 얘야, 암논도 네 오라비이니, 지금은 아무 말도 입 밖에 내지 말아라. 이 일로 너무 근심하지 말아라." 그리하여 다말은 그의 오라버니 압살롬의 집에서 처량하게 지냈다. 21 다윗 왕은 이 이야기를 모두 듣고서, 몹시 분개하였다. 22 압살롬은 암논이 누이 다말에게 욕을 보인 일로 그가 미웠으므로, 암논에게 옳다거나 그르다는 말을 전혀 하지 않았다.
[2Sa 13:15-22, NIV] 15 Then Amnon hated her with intense hatred. In fact, he hated her more than he had loved her. Amnon said to her, "Get up and get out!" 16 "No!" she said to him. "Sending me away would be a greater wrong than what you have already done to me." But he refused to listen to her. 17 He called his personal servant and said, "Get this woman out of my sight and bolt the door after her." 18 So his servant put her out and bolted the door after her. She was wearing an ornate robe, for this was the kind of garment the virgin daughters of the king wore. 19 Tamar put ashes on her head and tore the ornate robe she was wearing. She put her hands on her head and went away, weeping aloud as she went. 20 Her brother Absalom said to her, "Has that Amnon, your brother, been with you? Be quiet for now, my sister; he is your brother. Don't take this thing to heart." And Tamar lived in her brother Absalom's house, a desolate woman. 21 When King David heard all this, he was furious. 22 And Absalom never said a word to Amnon, either good or bad; he hated Amnon because he had disgraced his sister Tamar.
말씀해설
어이없는 암논의 무책임한 행동과 변심으로 인해 다말은 비참한 수치와 고통 가운데 압살롬의 집에서 홀로 처량하게 지내게 됩니다. 한편, 자신이 아꼈던 친누이 다말에게 일어난 그 사건을 알게 된 압살롬은 암논에 대해 깊은 증오와 분노를 품으면서 복수의 칼날을 갈게 되는 계기가 나옵니다(22절). 이에 앞서 우리가 오늘 본문에서 눈 여겨봐야 할 것은 21절에 나온 다윗왕의 행동입니다. “이 모든 일을 듣고 심히 노하니라”로 묘사되는데, 여기에는 암논의 죄에 대해 감정적인 대응은 했으나 적절한 징계는 하지 않았음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 안에서 | • 관찰: 말씀 속에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 묵상: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말씀을 통한 약속과 소망 | • 적용: 순종하기 위해 필요한 변화와 구체적인 실천은 무엇입니까? • 기도: 말씀에 의지하여 한 문장으로 결단의 기도를 적으며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