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여인
찬송 | 521장 (구원으로 인도하는)
성경본문 | 사무엘하 20:14~26
14 세바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 두루 다녀서 아벨과 벧마아가와 베림 온 땅에 이르니 그 무리도 다 모여 그를 따르더라
15 이에 그들이 벧마아가 아벨로 가서 세바를 에우고 그 성읍을 향한 지역 언덕 위에 토성을 쌓고 요압과 함께 한 모든 백성이 성벽을 쳐서 헐고자 하더니
16 그 성읍에서 지혜로운 여인 한 사람이 외쳐 이르되 들을지어다 들을지어다 청하건대 너희는 요압에게 이르기를 이리로 가까이 오라 내가 네게 말하려 하노라 한다 하라
17 요압이 그 여인에게 가까이 가니 여인이 이르되 당신이 요압이니이까 하니 대답하되 그러하다 하니라 여인이 그에게 이르되 여종의 말을 들으소서 하니 대답하되 내가 들으리라 하니라
18 여인이 말하여 이르되 옛 사람들이 흔히 말하기를 아벨에게 가서 물을 것이라 하고 그 일을 끝내었나이다
19 나는 이스라엘의 화평하고 충성된 자 중 하나이거늘 당신이 이스라엘 가운데 어머니 같은 성을 멸하고자 하시는도다 어찌하여 당신이 여호와의 기업을 삼키고자 하시나이까 하니
20 요압이 대답하여 이르되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다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다 삼키거나 멸하거나 하려 함이 아니니
21 그 일이 그러한 것이 아니니라 에브라임 산지 사람 비그리의 아들 그의 이름을 세바라 하는 자가 손을 들어 왕 다윗을 대적하였나니 너희가 그만 내주면 내가 이 성벽에서 떠나가리라 하니라 여인이 요압에게 이르되 그의 머리를 성벽에서 당신에게 내어던지리이다 하고
22 이에 여인이 그의 지혜를 가지고 모든 백성에게 나아가매 그들이 비그리의 아들 세바의 머리를 베어 요압에게 던진지라 이에 요압이 나팔을 불매 무리가 흩어져 성읍에서 물러나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고 요압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왕에게 나아가니라
23 요압은 이스라엘 온 군대의 지휘관이 되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의 지휘관이 되고
24 아도람은 감역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사관이 되고
25 스와는 서기관이 되고 사독과 아비아달은 제사장이 되고
26 야일 사람 이라는 다윗의 대신이 되니라
[삼하20:14-26, 새번역]
14 세바가 모든 이스라엘 지파 가운데로 두루 다니다가, 아벨 지역과 벳마아가 지역과 베림의 온 지역까지 이르렀다. 그 곳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그의 뒤를 따랐다.
15 요압을 따르는 군인들은 그 곳에 이르러서, 벳마아가의 아벨을 포위하고, 세바를 치기 시작하였다. 그들이 성읍을 보면서 둔덕을 쌓으니, 이 둔덕이 바깥 성벽의 높이만큼 솟아올랐다. 요압을 따르는 모든 군인이 성벽을 무너뜨리려고 부수기 시작하니,
16 그 성읍에서 슬기로운 여인 하나가 이렇게 외쳤다. "제 말을 들어 보십시오. 좀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장군께 드릴 말씀이 있으니, 요압 장군께, 이리로 가까이 오시라고, 말씀을 좀 전하여 주십시오!"
17 요압이 그 여인에게 가까이 가니, 그 여인이 "요압 장군이십니까?" 하고 물었다. 요압이 "그렇소" 하고 대답하니, 그 여인이 요압에게 "이 여종의 말을 좀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하였다. 요압이 말하였다. "어서 말하여 보시오."
18 그 여인이 말하였다. "옛날 속담에도 '물어 볼 것이 있으면, 아벨 지역에 가서 물어 보아라' 하였고, 또 그렇게 해서 무슨 일이든지 해결하였습니다.
19 저는 이스라엘에서 평화롭고 충실하게 사는 사람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데 장군께서는 지금 이스라엘에서 어머니와 같은 성읍을 하나 멸망시키려고 애쓰십니다. 왜 주님께서 주신 유산을 삼키려고 하십니까?"
20 요압이 대답하였다. "나는 절대로 그러는 것이 아니오. 정말로 그렇지가 않소. 나는 삼키거나 멸망시키려는 것이 아니오.
21 그 일이 그런 것이 아니오. 사실은 에브라임 산간지방 출신인 비그리의 아들 세바라는 사람이, 다윗 왕에게 반기를 들어서 반란을 일으켰소. 여러분이 그 사람만 내주면, 내가 이 성읍에서 물러가겠소." 그 여인이 요압에게 말하였다. "그렇다면, 그의 머리를 곧 성벽 너머로 장군께 던져 드리겠소."
22 그런 다음에, 그 여인이 온 주민에게 돌아가서 슬기로운 말로 설득시키니, 그들이 비그리의 아들 세바의 머리를 잘라서, 요압에게 던져 주었다. 요압이 나팔을 부니, 모든 군인이 그 성읍에서 떠나, 저마다 자기 집으로 흩어져서 돌아갔다. 요압은 왕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23 요압은 온 이스라엘의 군대 사령관이 되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으로 이루어진 경호원들의 지휘를 맡고,
24 아도니람은 부역 감독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역사 기록관이 되고,
25 스와는 서기관이 되고, 사독과 아비아달은 제사장이 되고,
26 야일 사람 이라는 다윗의 제사장이 되었다.
[2Sa 20:14-26, NIV]
14 Sheba passed through all the tribes of Israel to Abel Beth Maakah and through the entire region of the Bikrites, who gathered together and followed him.
15 All the troops with Joab came and besieged Sheba in Abel Beth Maakah. They built a siege ramp up to the city, and it stood against the outer fortifications. While they were battering the wall to bring it down,
16 a wise woman called from the city, "Listen! Listen! Tell Joab to come here so I can speak to him."
17 He went toward her, and she asked, "Are you Joab?"
"I am," he answered.
She said, "Listen to what your servant has to say."
"I'm listening," he said.
18 She continued, "Long ago they used to say, 'Get your answer at Abel,' and that settled it.
19 We are the peaceful and faithful in Israel. You are trying to destroy a city that is a mother in Israel. Why do you want to swallow up the LORD's inheritance?"
20 "Far be it from me!" Joab replied, "Far be it from me to swallow up or destroy!
21 That is not the case. A man named Sheba son of Bikri, from the hill country of Ephraim, has lifted up his hand against the king, against David. Hand over this one man, and I'll withdraw from the city."
The woman said to Joab, "His head will be thrown to you from the wall."
22 Then the woman went to all the people with her wise advice, and they cut off the head of Sheba son of Bikri and threw it to Joab. So he sounded the trumpet, and his men dispersed from the city, each returning to his home. And Joab went back to the king in Jerusalem.
23 Joab was over Israel's entire army; Benaiah son of Jehoiada was over the Kerethites and Pelethites;
24 Adoniram was in charge of forced labor; Jehoshaphat son of Ahilud was recorder;
25 Sheva was secretary; Zadok and Abiathar were priests;
26 and Ira the Jairite was David's priest.
말씀해설
요압은 아마사를 살해한 후, 연이어 납달리 지역의 벧마아가 아벨을 본거지로 삼아 다윗 왕에게 대항하던 세바군마저 진압해 나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아벨 성벽이 무너지면 세바의 반란군 뿐만 아니라, 성 안에 있는 모든 백성들마저 멸망당할 수 있는 이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에, 한 지혜로운 여인의 행동으로 말미암아 백성 전체가 몰락할 위기에서 구원받는 감동적인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요압을 향한 여인의 합리적인 설득 덕분에 반란의 수괴인 세바의 머리만 베고 난이 진압되었습니다. 지혜로운 여인의 침착한 대응이 많은 사람을 구원의 길로 이끄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말씀 안에서 |
• 관찰: 말씀 속에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 묵상: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말씀을 통한 약속과 소망 |
• 적용: 순종하기 위해 필요한 변화와 구체적인 실천은 무엇입니까?
• 기도: 말씀에 의지하여 한 문장으로 결단의 기도를 적으며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