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사람의 세 가지 태도
찬송 |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성경본문 | 사무엘하 19:16~23
16 바후림에 있는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급히 유다 사람과 함께 다윗 왕을 맞으러 내려올 때에
17 베냐민 사람 천 명이 그와 함께 하고 사울 집안의 종 시바도 그의 아들 열다섯과 종 스무 명과 더불어 그와 함께 하여 요단 강을 밟고 건너 왕 앞으로 나아오니라
18 왕의 가족을 건너가게 하며 왕이 좋게 여기는 대로 쓰게 하려 하여 나룻배로 건너가니 왕이 요단을 건너가게 할 때에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왕 앞에 엎드려
19 왕께 아뢰되 내 주여 원하건대 내게 죄를 돌리지 마옵소서 내 주 왕께서 예루살렘에서 나오시던 날에 종의 패역한 일을 기억하지 마시오며 왕의 마음에 두지 마옵소서
20 왕의 종 내가 범죄한 줄 아옵기에 오늘 요셉의 온 족속 중 내가 먼저 내려와서 내 주 왕을 영접하나이다 하니
21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대답하여 이르되 시므이가 여호와의 기름 부으신 자를 저주하였으니 그로 말미암아 죽어야 마땅하지 아니하니이까 하니라
22 다윗이 이르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너희가 오늘 나의 원수가 되느냐 오늘 어찌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사람을 죽이겠느냐 내가 오늘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을 내가 알지 못하리요 하고
23 왕이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하고 그에게 맹세하니라
[삼하19:16-23, 새번역]
16 바후림에 사는 베냐민 사람으로 게라의 아들인 시므이도 급히 와서, 다윗 왕을 맞이하려고, 모든 유다 사람들과 함께 내려왔다.
17 그는 베냐민 사람 천 명을 거느리고, 사울 집안의 종 시바와 함께 왔는데, 시바도 자기의 아들 열다섯 명과 자기의 종 스무 명을 다 데리고 나아왔다. 이들은 요단 강을 건너서, 왕 앞으로 나아왔다.
18 그들은 왕의 가족이 강을 건너는 일을 도와서, 왕의 환심을 사려고, 나룻배로 건너갔다. 왕이 요단 강을 건너려고 할 때에,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왕 앞에 엎드려서
19 말하였다. "임금님, 이 종의 허물을 마음에 두지 말아 주십시오. 높으신 임금님께서 예루살렘에서 떠나시던 날, 제가 저지른 죄악을, 임금님께서는 기억하시거나 마음에 품지 말아 주십시오.
20 바로 제가 죄를 지은 줄을, 이 종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오늘 요셉 지파의 모든 사람 가운데서 맨 먼저 높으신 임금님을 맞으러 내려왔습니다."
21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그 말을 받아서, 왕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분을 시므이가 저주하였으니, 그것만으로도 시므이는 죽어야 마땅한 줄 압니다."
22 그러나 다윗이 말하였다. "스루야의 아들들은 들어라. 나의 일에 왜 너희가 나서서, 오늘 나의 대적이 되느냐? 내가 오늘에서야,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 같은데, 이런 날에, 이스라엘에서 사람이 처형을 받아서야 되겠느냐?"
23 왕이 시므이에게 맹세하였다. "너는 처형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2Sa 19:16-23, NIV]
16 Shimei son of Gera, the Benjamite from Bahurim, hurried down with the men of Judah to meet King David.
17 With him were a thousand Benjamites, along with Ziba, the steward of Saul's household, and his fifteen sons and twenty servants. They rushed to the Jordan, where the king was.
18 They crossed at the ford to take the king's household over and to do whatever he wished.
When Shimei son of Gera crossed the Jordan, he fell prostrate before the king
19 and said to him, "May my lord not hold me guilty. Do not remember how your servant did wrong on the day my lord the king left Jerusalem. May the king put it out of his mind.
20 For I your servant know that I have sinned, but today I have come here as the first from the tribes of Joseph to come down and meet my lord the king."
21 Then Abishai son of Zeruiah said, "Shouldn't Shimei be put to death for this? He cursed the LORD's anointed."
22 David replied, "What does this have to do with you, you sons of Zeruiah? What right do you have to interfere? Should anyone be put to death in Israel today? Don't I know that today I am king over Israel?"
23 So the king said to Shimei, "You shall not die." And the king promised him on oath.
말씀해설
오늘 본문은 다윗 왕이 예루살렘으로 환궁하는 도중에 발생한 사건입니다. 즉 과거 다윗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저질렀던 시므이(삼하16:5-14)가 환궁하는 다윗을 마중 나왔을 때 벌어진 일입니다. 시므이는 다윗 앞에 엎드려 지난날의 자신의 잘못을 사죄하고 온갖 아첨을 떱니다(18-20절). 한마디로 약삭빠른 기회주의자의 전형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다윗 왕과 그의 부하장수 아비새는 각각 다르게 반응합니다. 즉 아비새는 시므이를 즉시 처형할 것을 제의합니다(21절). 반면 다윗 왕은 이런 제의를 일축하고 시므이의 처형을 유보합니다. 이것은 다윗 왕이 자신이 당했던 원통한 일을 공의의 하나님께 맡기는 성숙한 믿음의 태도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말씀 안에서 |
• 관찰: 말씀 속에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 묵상: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말씀을 통한 약속과 소망 |
• 적용: 순종하기 위해 필요한 변화와 구체적인 실천은 무엇입니까?
• 기도: 말씀에 의지하여 한 문장으로 결단의 기도를 적으며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