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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 사랑할수록 참 좋은 나 (존 오웬)

최영신 담임목사
저는 목사이자 설교자로서, 많은 선배 목사님들의 삶과 훌륭한 책들이 제 목회와 설교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오늘은 두바이에서 목회하며 제 영혼과 일상, 하나님과의 관계에 큰 도움을 주었던 청교도 신학자 존 오웬과 그의 책을 소개하려 합니다.
존 오웬이 활동했던 17세기 영국은 정치적 혼란과 종교적 탄압이 끊이지 않던 시기였습니다. 그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복음의 진리를 붙들며, 성도들이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영적 방향과 희망을 제시했습니다.
청교도는 16~17세기 영국에서 교회의 개혁과 신앙의 순수성을 추구했던 기독교인들을 일컫습니다. 이들은 영국 국교회(성공회)가 로마 가톨릭의 관습을 완전히 버리지 못했다고 보고, 성경에 기초한 신앙생활을 강조했습니다.
청교도의 핵심 가치는 성경 중심의 삶, 개인의 경건과 거룩, 공동체의 순결이었습니다. 존 오웬은 이러한 청교도 정신을 몸소 실천하며 죄와 은혜, 성령의 역할, 거룩한 삶을 주제로 한 글과 설교를 통해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존 오웬의 전집 시리즈를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신자 안에 내재하는 죄
시험
죄 죽임
죄와 은혜의 지배
죄 용서 (시편 130편 강해)
배교의 본질과 원인
영적 사고
오늘 소개하고 싶은 책은 <사랑할수록 참 좋은 나>입니다. 이 책은 성도의 삶과 일상 속에서 하나님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24개의 키워드를 통해 안내합니다. 하나님과 지속적인 관계를 갈망하거나 궁금해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귐, 친밀함, 만족, 충만함, 즐거움, 은혜, 만남, 사랑, 지혜, 희생, 각인, 담당, 회복, 깨끗함, 거룩, 더러움, 자유, 위로, 생명, 고귀함, 분별, 보증, 소망, 높임
이 책은 키워드별로 구성되어 있어 읽기 편하며, 관심 있는 부분을 먼저 읽을 수도 있습니다. 각 챕터(Chapter)를 묵상하며 배우자, 친구, 셀 식구들과 나누기에도 적합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싶다면, 올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