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신 담임목사
두바이로 오기 전, 중동과 관련된 책들을 여러 권 구입했습니다. 두바이에 와서 초반에 읽은 책은 「우리 곁에 다가온 이슬람」, 「기독교와 이슬람의 대화」, 「기독교와 이슬람 무엇이 다른가」, 「이슬람 세계 속 기독교」 등이었습니다.
그러다 한동안 다른 분야의 책들을 읽다가, 2024년 12월에 「중동의 눈으로 본 예수」라는 책을 집어 들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약 5년 동안 책장에 꽂혀 있었습니다.
두바이에 처음 왔을 때 이 책을 읽었다면 단순히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읽었을 텐데, 이제는 나름 중동의 삶과 문화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읽으니,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저자인 케네스 E. 베일리는 이집트, 레바논, 이스라엘 등 중동에서 40년 넘게 거주하며 신약학자로 활동한 저술가입니다. 그는 중동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동의 시각으로 예수님의 말씀과 신약의 배경을 풀어내고 있습니다.
2025년 새해를 맞아 1월 13일부터 공동체 성경 읽기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특별히 이 책은 복음서를 묵상할 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입니다. 복음서 통독할 때 이 책을 함께 곁에 두고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