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한인교회 목회서신(253) [행11:26]
사랑하는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DKC 성경 파노라마가 ‘하나님 나라 관점으로 보는 성경’이라는 주제로 오늘 저녁 8시에 진행되며, 다음 주에도 한 차례 더 이어집니다. 또한 3월 4일부터 DKC 성경대학이 ‘빌립보서’를 중심으로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라는 주제로 8주간 진행됩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역을 돌아보며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이런 고백을 합니다.(고전3:6-7)
6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7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즉, 바울은 교회를 세웠고 아볼로는 그 일을 이어서 감당했습니다. 성도들은 두 사람의 사역을 비교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겉으로 보기에는 사역이 다소 다르게 보일지라도, 바울은 모든 일을 이루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사도행전 11:25-26을 보면, 바나바와 바울이 안디옥에서 복음을 전합니다. 이미 예루살렘 교회의 박해로 피신한 성도들이 복음을 전했고, 즉 그들이 씨를 심었으며, 바나바와 바울이 물을 준 셈입니다.
바울은 때로는 심기도 했고, 때로는 물을 주기도 했습니다. 공동체와 교회를 세우기도 했으며, 말씀으로 양육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 모든 사역과 양육 가운데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가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에게는 실수와 실패가 있을 수 있지만, 하나님께는 결코 실패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좋은 멘토와 교사는 학생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학생에게는 좋은 교사를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인생에서 최고의 교사는 누구입니까?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사도행전의 저자 누가는 이 사실을 우리에게 반복하여 강조합니다. 성령님이야말로 최고의 교사이시며, 설교자이시며, 선교사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녀와 다음 세대의 교육 앞에서 부모와 교사는 한없이 작아집니다. 때로는 명확한 답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답이라고 믿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확신이 서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교육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합니다.
부모뿐만 아니라 자녀들도 하나님 앞에 엎드리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최고의 멘토이시며 교사이신 성령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2025. 2. 20. 목요일.
두바이한인교회 최영신 목사 드림
찬양 | 오늘 이곳에 계신 성령님
기도제목 |
성령님. 우리를 가르치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본문 | 사도행전 11:26
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