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주보

2024년 6월 2째주 | 목회서신 (№217)

Date
2024/06/13

두바이한인교회 목회서신(217) [갈4:3]

사랑하는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지난 토요일과 주일에 ‘믿음의 모험’이라는 주제로 두드림 청년부 신앙수련회가 있었습니다. 수련회를 위해 여러 모로 섬기신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청년들이 타지에서 믿음의 길을 잘 걸어갈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인 이야기인데 성도님들의 사랑과 기도로 광훈이가 나날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성도님들께 제대로 인사드리지 못했는데, 목회서신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어떻게 말과 글로 받은 사랑과 섬김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성도님들의 삶, 가정에도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주신 사랑 잊지 않고 더욱 진실하게 믿음의 길 걸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컵은 외부의 충격에도 비교적 잘 견디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며칠 전 설거지하다가 그 컵이 깨지면서 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좋은 컵도 충격이 반복되니 결국 깨지는구나. 우리의 믿음도 그러하지 않을까 합니다.
바울은 로마서 4장에서 ‘믿음’ 이야기를 하며 아브라함을 예로 듭니다. 아브라함이 좋은 믿음을 갖기까지 얼마나 많은 세월이 걸렸을까요? 좋은 믿음은 하루 아침에 생기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좋은 믿음도 언제든지 흔들리고 깨질 수 있으니 긴장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성도님들이 좋은 그릇과도 같은 좋은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나 좋은 그릇도 반복되는 충격에 깨어지듯이 좋은 믿음도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믿음을 지킬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가 노력해서 좋은 믿음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것처럼 기쁜 일이 어디에 있을까요? 생각해 보면 하나님이 도와주셔야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믿음을 지킬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오늘도 좋은 믿음을 달라고, 믿음을 지켜달라고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상반기 모든 사역이 마무리 되고 여름 방학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 동안 열심히 달려오셨는데 여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하반기 우리 믿음의 경주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름. 주님과 뜨겁게 동행하는 기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더 믿음이 견고해지고, 정금과도 같은 믿음을 갖게 되는 여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여름 휴가 계획에 ‘믿음의 여정’과 관련하여 계획을 세우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름 방학 후 여행과 휴가 이야기도 나누지만, 영적 여정에서 만난 하나님을 간증하는 두바이한인교회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2024. 6. 13. 목요일. 두바이한인교회 최영신 목사 드림
찬양 |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은
기도제목 |
올 여름 믿음의 모험을 하며, 승리하는 두바이한인교회 모든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본문 | 로마서 4:3
3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