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과 요나단의 작별
찬송 | 492장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성경본문 | 사무엘상 20:35~42
35 아침에 요나단이 작은 아이를 데리고 다윗과 정한 시간에 들로 나가서
36 아이에게 이르되 달려가서 내가 쏘는 화살을 찾으라 하고 아이가 달려갈 때에 요나단이 화살을 그의 위로 지나치게 쏘니라
37 아이가 요나단이 쏜 화살 있는 곳에 이를 즈음에 요나단이 아이 뒤에서 외쳐 이르되 화살이 네 앞쪽에 있지 아니하냐 하고
38 요나단이 아이 뒤에서 또 외치되 지체 말고 빨리 달음질하라 하매 요나단의 아이가 화살을 주워 가지고 주인에게로 돌아왔으나
39 그 아이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요나단과 다윗만 그 일을 알았더라
40 요나단이 그의 무기를 아이에게 주며 이르되 이것을 가지고 성읍으로 가라 하니
41 아이가 가매 다윗이 곧 바위 남쪽에서 일어나서 땅에 엎드려 세 번 절한 후에 서로 입 맞추고 같이 울되 다윗이 더욱 심하더니
42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우리 두 사람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영원히 나와 너 사이에 계시고 내 자손과 네 자손 사이에 계시리라 하였느니라 하니 다윗은 일어나 떠나고 요나단은 성읍으로 들어가니라
[삼상20:35-42, 새번역]
35 그 다음날 아침에 요나단은 어린 종을 하나 데리고 들녘으로 나가서, 다윗과 약속한 장소로 갔다.
36 거기에서 요나단은 자기가 데리고 온 어린 종에게 "너는 막 달려가서 내가 지금 쏘는 화살을 주워 오너라!" 하고 시켰다. 어린 종이 달려가자, 요나단은 그의 머리 위로 화살을 쏘았다.
37 요나단이 쏜 화살이 떨어진 곳으로 그 어린 종이 달려가자, 요나단이 그의 뒤에다 대고 소리쳤다. "아직도 덜 갔다! 화살이 더 먼 곳에 있지 않느냐?"
38 요나단이 그 소년의 뒤에다 대고 계속 소리쳤다. "빨리 빨리! 서 있지 말고 빨리 달려!" 요나단의 어린 종은 화살을 주워다가 자기 상전에게 바쳤다.
39 그러나 그 어린 종은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하였다. 요나단과 다윗만이 그 일을 알았다.
40 그런 다음에 요나단은 데리고 왔던 그 어린 종에게 자기의 무기를 주면서, 그것을 들고 성읍 안으로 들어가라고 말하였다.
41 그 어린 종이 성읍 안으로 들어가니, 다윗이 그 숨어 있던 바위 곁에서 일어나, 얼굴을 땅에 대면서 세 번 큰 절을 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 끌어안고 함께 울었는데, 다윗이 더 서럽게 울었다.
42 그러자 요나단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잘 가게. 우리가 서로 주님의 이름을 걸고 맹세한 것은 잊지 않도록 하세. 주님께서 나와 자네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나의 자손과 자네의 자손 사이에서도, 길이길이 그 증인이 되실 걸세." 다윗은 일어나 길을 떠났고, 요나단은 성 안으로 들어갔다.
[1Sa 20:35-42, NIV]
35 In the morning Jonathan went out to the field for his meeting with David. He had a small boy with him,
36 and he said to the boy, "Run and find the arrows I shoot." As the boy ran, he shot an arrow beyond him.
37 When the boy came to the place where Jonathan's arrow had fallen, Jonathan called out after him, "Isn't the arrow beyond you?"
38 Then he shouted, "Hurry! Go quickly! Don't stop!" The boy picked up the arrow and returned to his master.
39 (The boy knew nothing about all this; only Jonathan and David knew.)
40 Then Jonathan gave his weapons to the boy and said, "Go, carry them back to town."
41 After the boy had gone, David got up from the south side of the stone and bowed down before Jonathan three times, with his face to the ground. Then they kissed each other and wept together—but David wept the most.
42 Jonathan said to David, "Go in peace, for we have sworn friendship with each other in the name of the LORD, saying, 'The LORD is witness between you and me, and between your descendants and my descendants forever.'" Then David left, and Jonathan went back to the town.
말씀해설
오늘 본문은 다윗을 죽이려는 사울의 진심을 확인한 요나단이 약속한대로 다윗에게 나아가 그 사실을 알리고, 큰 슬픔 가운데 작별을 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요나단은 약속한 시간에 약속한 방법대로 다윗에게 알리어 그 둘 외에 다른 이들은 알지 못하게 하고, 다윗은 요나단에게 세 번 절함으로써 왕자에게 어울리는 경의를 표한 후에 함께 웁니다. 현실은 그 둘을 헤어지게 하였지만, 서로를 향한 사랑과 마음은 영원한 언약으로 남겨집니다. 예수님도 부활 승천하셔서 하늘보좌 우편에 앉으셨지만, '반드시 내가 다시 오리라'는 언약으로 항상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이 사실을 진정 믿으십니까? 그 언약을 붙잡고 다시 만날 주님을 기다리고 계십니까?
말씀 안에서 |
• 관찰: 말씀 속에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 묵상: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말씀을 통한 약속과 소망 |
• 적용: 순종하기 위해 필요한 변화와 구체적인 실천은 무엇입니까?
• 기도: 말씀에 의지하여 한 문장으로 결단의 기도를 적으며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