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송 | 303장 (날 위하여 십자가의)
기도 | 맡은이
말씀 | 마가복음 9:30~37
30 그곳을 떠나 갈릴리 가운데로 지날새 예수께서 아무에게도 알리고자 아니하시니
31 이는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또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죽은 지 삼 일만에 살아나리라는 것을 말씀하셨기 때문이더라
32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묻기도 두려워하더라
33 가버나움에 이르러 집에 계실새 제자들에게 물으시되 너희가 길에서 서로 토론한 것이 무엇이냐 하시되
34 그들이 잠잠하니 이는 길에서 서로 누가 크냐 하고 쟁론하였음이라
35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시고
36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시고 안으시며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37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함이니라
[막9:30-37, 새번역]
30 그들은 거기에서 나와서, 갈릴리를 가로질러 가고 있었다. 예수께서는 이것을 남들이 알기를 바라지 않으셨다.
31 그것은 예수께서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고, 사람들이 그를 죽이고, 그가 죽임을 당하고 나서, 사흘 후에 살아날 것이라고 그들에게 말씀하고 계셨기 때문이다.
32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깨닫지 못하였고, 예수께 묻기조차 두려워하였다.
33 그들은 가버나움으로 갔다. 예수께서 집 안에 계실 때에,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너희가 길에서 무슨 일로 다투었느냐?"
34 제자들은 잠잠하였다. 그들은 길에서,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 하는 것으로 서로 다투었던 것이다.
35 예수께서 앉으신 다음에, 열두 제자를 불러 놓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그는 모든 사람의 꼴찌가 되어서 모든 사람을 섬겨야 한다."
36 그리고 어린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신 다음에, 그를 껴안아 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37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이들 가운데 하나를 영접하면, 그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는 사람은, 나를 영접하는 것보다, 나를 보내신 분을 영접하는 것이다."
[Mk 9:30-37, NIV]
30 They left that place and passed through Galilee. Jesus did not want anyone to know where they were,
31 because he was teaching his disciples. He said to them, "The Son of Man is going to be delivered into the hands of men. They will kill him, and after three days he will rise."
32 But they did not understand what he meant and were afraid to ask him about it.
33 They came to Capernaum. When he was in the house, he asked them, "What were you arguing about on the road?"
34 But they kept quiet because on the way they had argued about who was the greatest.
35 Sitting down, Jesus called the Twelve and said, "Anyone who wants to be first must be the very last, and the servant of all."
36 He took a little child whom he placed among them. Taking the child in his arms, he said to them,
37 "Whoever welcomes one of these little children in my name welcomes me; and whoever welcomes me does not welcome me but the one who sent me."
나눔 | 사명과 위로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수난에 대해 다시 예고하십니다. 그러나 첫 번째 경우와 달리 제자들에게서 아무런 저항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제자들은 이번에도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그 말씀에 대해 감히 반응하려 하지 않습니다. 한편 예수님의 두 번째 수난예고가 있은 후 ‘누가 크냐’에 관한 논쟁은 제자들이 예수님의 메시아적 본질에 대해 바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특히 그들이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의 장소인 예루살렘을 향하는 길에서 이와 같은 논쟁을 했다는 사실은 제자들의 상태를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길이 십자가에로의 길인 반면, 제자들에게는 그 길이 아직도 영광과 지위를 향한 길로밖에 인식되지 못한 것입니다.
적용 | 나의 삶은 말씀의 흔적
메시아에 대한 나의 기대는 적절한지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 당시 다양한 메시아상과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베드로를 비롯한 열두 제자들 역시 나름대로의 메시아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제시하신 진정한 메시아상은 그들의 기대와 달랐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예수님을 메시아로 고백할 때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는지, 성경에서 제시된 메시아상보다 우리 나름대로의 메시아에 대한 기대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마침기도 | 말씀의 흔적은 기도의 능력
하나님,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바르게 믿게 하여 주옵소서. 정말 주님이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알아 온전히 주님을 따라갈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기도제목 |
우리 가정을 위한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