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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

목장모임 - 다양한 삶을 함께 나누는 블레스드1

함혜연 집사 (Blessed-1)
샬롬~ 블레스드 셀은 2010년에 만들어졌습니다. 저는 결혼을 하자마자 감사하게 블레스드2 셀장을 섬기다, 한차례의 셀 조정을 거친 후 지금까지 블레스드1 셀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블레스드 셀은 신혼부부, 그리고 자녀가 아직 없는, 자녀를 기다리는 부부 셀입니다. 자녀가 태어났다면 트리니티 셀 또는 자녀가 있는 셀로 이동하게 됩니다. 다른 셀로 이동한 가정들은 새로운 셀에서 목자와 셀장으로 섬기며, 다른 나라로 이동한 셀원들 또한 그곳에서 섬김의 자리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큐티 매거진 편집 담당 목사님께서 저희 셀 모임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문을 들으셨다며 셀 소개 글을 나눠 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저는 목사님께 저희 셀은 모여서 먹는 것이 중심이며, 또한 더 훌륭한 셀이 많아 소개 글을 쓰기가 부끄럽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귀한 저희 셀 식구 한 가정 한 가정을 소개하고자 (현)블레스드1 셀 식구들과, (구)블레스드2 셀 식구들에게 2가지 질문에 답을 받은 것으로 저희 셀 식구들이 직접 소개하는 블레스드 셀과 각 가정의 소망을 나누고자 합니다.
셀 식구들에게 한 질문 2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우리 셀은 어떠한 셀인가?
2.
가정별 소망의 이야기
(현)블레스드1 셀 가정
신승진 · 박혜수 가정
1.
평일엔 날마다 셀장님이 전해주시는 말씀을 먹고, 주일엔 함께 모임을 통해 말씀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이름처럼 축복이 가득한 하나님 보시기에 기쁜 셀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토대로 가정을 막 세워가고 있는 (기초 공사 중인^^) 가정입니다. 저희 가정이 세상의 유혹과 소리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굳건히 세워져 가길, 두바이 땅에서  하나님께 잘 훈련받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두바이 광야 생활 동안, 이곳에서도 새로운 삶과 인연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피부로 깊게 체감하는 저희 가정되길 소망합니다.
이주현 · 박샬롬 가정
1.
인연 하나하나도 하나님 안에서 우연이 없음을 압니다. 우리의 모임이 친목만을 위한 시간이라면 의미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이 '우리'로 부르시고 교제 중에 하나님의 은혜를 진솔하게 고백하고 함께 중보하는 시간이기에 너무 귀하고 셀장님, 셀원들 한 명 한 명에게 너무 감사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임을 주님 앞에 드릴 때 선하게 이끌어 가실 줄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셀원들이 계속해서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도록 늘 유쾌하고 밝게 맞이해 주신 셀장님 덕분에 낯가리는 제가 모임에 잘 적응할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함께함이 기쁨입니다
2.
저희 가정이 두바이에 온 지 거의 2년 되어 가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이곳으로 왜 인도하셨는지 전혀 이해할 수도 없어서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상상치 못한 하나님의 약속과 말씀이 시간이 지나서 확인될 때마다 하나님이 내 삶 속에 함께 하고 계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 참 많았는데요. 매일 나와 함께 하시는 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이것이 내 삶 속에 정말 이루어져 있구나', ‘하나님께서 내 삶 속에 의미를 만드셨구나’, '그 시간 속에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내 안에 역사하셨구나'를 느끼게 됩니다. 하나님이 저희 부부를 이곳을 예비하시고 또 이 자리까지 정말 신실하게 끌어가시고 만나주시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동행하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장현석 · 박성민 (이나) 가정
1.
식구(食口): 한집에서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하는 사람 — 저희 블레스드 1셀은 하나님의 집인 교회에서 함께 모여 말씀을 먹고, 믿음 안에서 삶의 다양한 맛을 함께 나누는 식구입니다.
2.
자녀 ‘장이나’ 이름으로 지은 삼행시로 나눕니다. 장 : 장 씨 가족은 이 :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을 나 : 나누고 전하는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장병서 · 김혜림 가정
1.
우리 셀은 3대가 모여있는 대가족같이 하나님에 대한 사랑으로 함께하며 서로 걱정해 주고 의지하는 가족 같은 셀입니다.
2.
우리 가정은 항상 부족하지 않게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늘 건강하고 모든 일을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고 의지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정평화 · 이혜원 가정
1.
셀장님의 사랑을 듬뿍 받는 셀이자, 교제의 풍성함 안에서 서로 기도하고 교제의 기쁨을 누리는 셀입니다.
2.
얼마 후면 만날 아이를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아이로 지혜롭게 양육하는 부모가 되길 원합니다.
김민호 · 함혜연 가정
1.
우리 셀은 잘 모이고, 모이면 일단 먹고, 먹을 땐 경쟁적으로 맛있게 많이 먹습니다. 우리 셀 안에서는 소식가도 대식가로 변합니다. 그리고 삶과 기도 제목을 나눌 땐 각자의 고민과 어려움과 감사를 나누고,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떨리는 목소리로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한 마음으로 웃고 울며 격려합니다. 또 우리 셀원들은 목자와 셀장이 직장 업무로 인해 셀원을 챙기지 못할 때도 도움이 필요한, 나눔이 필요한 셀 식구들끼리 모여 위로하며 섬깁니다. 한마디로 먹든지 마시든지 놔두든지 주님 안에서 자유로우며 유쾌한 믿음을 가진 대식가, 가족 셀입니다.
2.
"이 땅에서의 삶이 주님의 원대로 풍성하게 누리며 감사하게 살아가게 하소서"가 저희 가정의 소망입니다. 이 땅에서의 삶이 아픔과 두려움, 염려, 즐거움과 풍족함 등 어디에 처하든지 이웃과 가족을 사랑하며 모든 상황 가운데 풍성하게 감사하며 매일의 삶을 주님의 원대로 살아내길 소망합니다.
(구)블레스드2 셀 가정: 자녀 생긴 후 다른 셀로 이동했거나 다른 나라에 거주하는 가정
안진형 · 강미미 (새힘, 새빛) 가정
1.
청년 시절부터 신앙생활을 하다 갓 가정을 이뤄 함께 신앙생활을 시작한 저희 부부들에게 블레스드 목장은 참으로 복된 만남이었습니다. 청년의 때와 다르게 각 가정에서 모여 서로를 정성껏 대접하고 교제하며 서로를 축복하고 위로했던 시간이 두바이란 광야에서 생존하기 위해 분투했던 저희 부부에게 참으로 귀했습니다. 말씀 앞에 깨어지고 그래서 낮아지고 겸손해지며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것을 맡겼던 그 시간이 블레스드의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2.
저희에게 주신 자녀들이 예수를 나의 주로 고백하고, 부모의 신앙을 떠나 그들의 신앙을 가져 나가길 소망합니다.
김성래 · 이예지 (보니) 가정
1.
블레스드 셀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젊음의 생기와 열정이 가득한 셀입니다. 셀 모임 때마다 주님 안에서 교제하며, 풍성한 음식을 함께 나누었고, 타국 생활 속에서의 고충을 나누고, 서로 위로하며 힘을 얻었습니다. 셀 식구들이 기뻐하면 같이 기쁨을 나누고,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면 서로 기도해 주고 위로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셀장님의 헌신과 섬김으로 주님 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2.
저희가 블레스드 셀에서 받았던 사랑을 트리니티2 셀에서도 함께 나누고, 그 사랑을 받은 자들도 받은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흘려보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박경인 · 김희숙 (하루, 하온) 가정 [호주 거주]
1.
블레스드 셀은 저희 부부가 결혼하고 처음으로 같이한 셀이고 중간에 다른 셀로 이동했다가 다시 돌아간 셀인데 늘 가족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셀 식구들을 만나면 늘 기분이 좋았고 그 만남이 기다려지기도 했습니다. 남편은 말씀도 풍성하고 음식도 풍성했다고 합니다. 민호 집사님의 입담도 그립고, 매우 따뜻한 느낌으로 남아있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2.
우리 가족의 소망은 하루, 하온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매우 더디고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부모로서 지혜롭게 자녀를 양육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데이빗 · 황순세 (클레어) 가정 [미국 거주]
1.
마음을 나누는 공동체,  외로움을 잊게 하고 힘듦을 덜어주는 그런 모임이었습니다. 모여서 놀고먹는 교제의 시간도 참 즐거웠고, 그 안에서 말씀도 나누고 서로 기도해 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2.
가족이 서로 많이 사랑하며 화목하고 건강하게 살길 원합니다.
정성욱 · 하윤경 (이든) 가정 [한국 거주]
1.
믿음이 가득한 셀로, 갓 두바이한인교회에 등록한 초신자 입장에서 신앙이 커 나갈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아주 좋은 분들이 신앙의 강요 없이 자연스러운 만남과 식사, 여행을 함께 하되 신앙이 자연스레 기반이 되어 서로 의지가 되고 같이 은혜를 받는 셀이었습니다. 셀장님의 음식솜씨가 셀 모임에 참여하게 하는 큰 원동력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셀원들과의 신앙생활이 그리워서 두바이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큽니다 .
2.
사랑과 믿음으로 가득한 부부가 되고, 하나님 말씀을 찾는 가정이 되길 원합니다. 신앙이 성장하고 이든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길 소망합니다. 좋은 해외 생활을 위한 해외 근무 기회가 주어지길 원합니다.
이석수 · 정인혜 (루아, 윤아) 가정 [프랑스 거주]
1.
두바이에 처음 도착해서 모든 게 낯설었는데 블레스드 셀의 모든 가정 분이 저희를 따뜻하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목장 모임 할 때 물심양면으로 목장 리더로서 섬김의 본을 보여준 혜연 집사님 가정의 따뜻함을 6년이 지난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때는 너무 받는 게 많아서 죄송한 마음이 들 정도였습니다. 돌아보니 그게 하나님으로부터 온 사랑임을 깨닫습니다. 저희 가정도 다른 누군가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섬기고 싶다는 많은 자극과 도전이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두바이가 선교지 중에서도 정말 광야 같은 곳이기에 라마단 시기나 무슬림의 영적 방해 등 문화적 측면에서도 정착하기가 정말 쉽지 않은 곳인데, 셀모임을 하면서 각 가정이 힘듦과 어려움을 내어놓고 같이 기도해 주고 교제하면서 많은 에너지를 얻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블레스드 목장을 통해 좋은 가정들과의 관계를 지금까지도 이어올 수 있음에 무척 행복합니다. 가끔 그 순간이 그리워 생각이 날 때가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가정이 두바이를 떠나 다른 곳으로 떠나게 되었을 때 진심으로 축복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며 가기 전까지 주신 사랑을 마음속 깊이 평생 간직할 것 같습니다. 블레스드 목장을 매우 사랑합니다.
2.
프랑스에서 회사 일과 두 자녀 학교생활을 위해 기도합니다. 가족 모두 건강히 지낼 수 있기를 원합니다. 현재 섬기는 (선교 중심의) 교회에서 주신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희 블레스드1·2 셀이 이 땅 가운데 온전히 주님의 가정으로 설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