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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

8월 5일(월) / 사무엘상 1:12~20

한나의 서원

찬송 | 253장 (그 자비하신 주님)
성경본문 | 사무엘상 1:12~20
12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13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14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하니 15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16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기 때문이니이다 하는지라 17 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18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19 그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의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20 한나가 임신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
[삼상1:12-20, 새번역] 12 한나가 주님 앞에서 계속 기도를 드리고 있는 동안에, 엘리는 한나의 입술을 지켜보고 있었다. 13 한나가 마음 속으로만 기도를 드리고 있었으므로, 입술만 움직이고 소리는 내지 않았다. 그러므로 엘리는, 한나가 술에 취한 줄로 생각하고, 14 그를 꾸짖었다. "언제까지 술에 취해 있을 것이오? 포도주를 끊으시오." 15 한나가 대답하였다. "제사장님, 저는 술에 취한 것이 아닙니다.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신 것이 아닙니다. 다만 슬픈 마음을 가눌 길이 없어서, 저의 마음을 주님 앞에 쏟아 놓았을 뿐입니다. 16 이 종을 나쁜 여자로 여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너무나도 원통하고 괴로워서, 이처럼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17 그러자 엘리가 말하였다. "그렇다면 평안한 마음으로 돌아가시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대가 간구한 것을 이루어 주실 것이오." 18 한나가 대답하였다. "제사장님, 이 종을 좋게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한나는 그 길로 가서 음식을 먹었다. 그리고 다시는 얼굴에 슬픈 기색을 띠지 않았다. 19 다음날 아침, 그들은 일찍 일어나 주님께 경배를 드리고 나서, 라마에 있는 집으로 돌아왔다. 엘가나가 아내 한나와 동침하니, 주님께서 한나를 기억하여 주셨다. 20 한나가 임신을 하고, 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한나는, 주님께 구하여 얻은 아들이라고 하여, 그 아이의 이름을 사무엘이라고 지었다.
[1Sa 1:12-20, NIV] 12 As she kept on praying to the LORD, Eli observed her mouth. 13 Hannah was praying in her heart, and her lips were moving but her voice was not heard. Eli thought she was drunk 14 and said to her, "How long are you going to stay drunk? Put away your wine." 15 "Not so, my lord," Hannah replied, "I am a woman who is deeply troubled. I have not been drinking wine or beer; I was pouring out my soul to the LORD. 16 Do not take your servant for a wicked woman; I have been praying here out of my great anguish and grief." 17 Eli answered, "Go in peace, and may the God of Israel grant you what you have asked of him." 18 She said, "May your servant find favor in your eyes." Then she went her way and ate something, and her face was no longer downcast. 19 Early the next morning they arose and worshiped before the LORD and then went back to their home at Ramah. Elkanah made love to his wife Hannah, and the LORD remembered her. 20 So in the course of time Hannah became pregnant and gave birth to a son. She named him Samuel, saying, "Because I asked the LORD for him."
말씀해설
앞 단락에선 사무엘이 출생한 가정적 배경에 대하여 살펴보았다면, 이 본문은 사무엘 출생의 전기가 된 한나의 서원기도와 그에 얽힌 에피소드입니다. 한나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실로에 올라갔던 남편 엘가나를 따라 하나님의 성소에 이르렀을 때에 브닌나에게 당한 설움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기도하며 심히 통곡하였습니다. 그리고 만약 자기에게 아들을 주시면 그를 하나님께 나실인으로 바치겠다고 서원합니다. 이 와중에 한나는 당시 대제사장이며 사사였던 엘리의 오해를 사기도 했으나, 결국에는 한나의 당한 일과 그 신앙심을 알게 된 엘리로부터 평안과 형통함을 축복받습니다.
말씀 안에서 | • 관찰: 말씀 속에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 묵상: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말씀을 통한 약속과 소망 | • 적용: 순종하기 위해 필요한 변화와 구체적인 실천은 무엇입니까? • 기도: 말씀에 의지하여 한 문장으로 결단의 기도를 적으며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