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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

사랑의 공동체, 두바이한인교회 소년부

김연희 권사 (소년부 부장)
샬롬~ 두바이한인교회 소년부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소년부는 한국나이 10세에서 13세까지의 친구들과 주일 오전 11시, 2층에서 함께 예배드립니다. 박도신 전도사님과 저희 10명의 교사들은 자아가 형성되고 생활습관이 자리잡는 중요한 시기의 아이들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셨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기도에 힘쓰고 말씀으로 양육하며 아이들의 매일의 삶 속에서도 주님과 동행하는 경험들이 쌓일 수 있도록 소그룹에서 일상을 함께 나누고 신앙적으로 성숙해나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소년부를 이끄시는 박도신 전도사님의 교육철학 하에 우리 선생님들도 늘 우리 신앙를 점검하고 성령님의 은혜를 간구하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희들은 주님의 자녀,우리의 자녀인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작은 것도 고민하며 맡겨진 한 영혼,한 영혼 돌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귀한 자리에, 아무나 누릴 수 없는 은혜의 자리에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소년부 예배는 온라인으로도 전송됩니다. 한 번씩 보시고 아이들과 대화를 나눠보시며 유대감도 형성하고 자연스럽게 신앙교육도 하시면 어떨지 추천드립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셨을 때 헤롯왕은 왜 그렇게 화를 낸거야?” “동방박사는 박사인데 왜 갓태어난 아기한테 무릎까지 꿇고 예물까지 드렸대?” 등 오늘 예배를 통해서도 자녀와의 대화가 가능하지 않을까요?
나의 자녀처럼 늘 소년부에 관심과 사랑을 주시고 기도해주시는 모든 분들 덕분에 소년부는 오늘도 사랑 먹고 자라납니다.
그럼 먼저 소년부를 이끄시는 박도신 전도사님의 교육 철학을 들려 드릴게요.
성육신적 기쁨의 예배 (Leiturgia)
"기독교의 예배는 하늘과 땅이 잇대어지는 신비이며, 그 신비의 가장자리에서 춤추는 사건입니다."
예수님이 먼저 이 땅에 내려오심으로 인류를 만나주신 것처럼, 소년부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예배를 지향합니다. 또한 소년부 모든 구성원은 하나님이 베푸신 사랑과 은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승리에 대하여 함께 기쁨과 감사로 화답합니다.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 (Kerygma)
DKC 교육부 공과인 가스펠 프로젝트는 모든 과의 내용에 예수님과 연결하는 가스펠 링크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매주 소년부 설교도 성경 각 본문이 궁극적으로 드러내는 예수님을 소개하여 아이들이 복음과 마주하도록 선포합니다.
사랑의 공동체 (Koinonia)
"소년부는 사랑입니다"라는 부서 표어에 따라 구성원들 간에 사랑의 교제를 나누기를 힘씁니다. 매주 서로를 향해 평화와 축복의 인사를 나누고, 생일 등 기뻐할 일에 함께 즐거워합니다. 교역자와 교사 그룹은 주중에 기독서적 북쉐어링을 하며 신앙 안에서 성숙을 꾀하고, 근황과 기도제목을 나누며 서로를 위해 중보합니다.
선교적 공동체 (Diakonia)
소년부 교역자, 교사, 아이들은 모두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하심 속에 중동이라는 선교적 최전방(프론티어)으로 부르심을 받은 줄 믿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모두 (예비)선교사라는 정체성을 확립하며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살아가도록 훈련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일찍부터 타문화를 경험하는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세상 속에 십자가의 다리를 놓는 사람들이 되기를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이 번에는 각 학년 선생님들을 만나보시죠.
안녕하세요! 소년부의 꽃, 6학년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는 김성래, 이예지입니다. 아이들이 4학년일 때 만나 함께 한 지 벌써 3년째랍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 한 명, 한 명 더 귀하고 애틋합니다. 6학년답게 밝고 활기찬 우리반 친구들은 성가대로, 챔버로, 또 예배자로 소년부 맏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함이 큰 기쁨이고 행복입니다. 부모님들께도 지금처럼 관심과 사랑으로, 기도로 동역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5학년 아이들과 함께하는 홍지영입니다. 저희 반 첫 공과 수업시간에 쑥스럽게 웃으면서도, 반짝이는 예쁜 눈빛으로 앉아있던 모습이 앞으로 함께할 시간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기대만큼 언제나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이들입니다. 그러한 모습을 통해 주님의 사랑과 축복이 늘 아이들과 함께 하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 하나님의 귀한 자녀로 또 제자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기도로 함께 해주세요.
샬롬, 4학년을 맡은 송은정, 김영하입니다. 어릴 때부터 마음의 주인 자리를 하나님께 내어드리는 귀한 소년부 공동체 아이들을 만나게 하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찬송으로 마음을 활짝 열고, 초롱초롱한 눈으로 말씀에 집중하고 공과 수업시간에는 일주일의 삶을 진솔하게 나누는 모습이 교사들에게 매주 큰 은혜가 됩니다.
부모님들과 함께 기도하며 아이들의 영적 여정에 동참하겠습니다. 할렐루야!
샬롬!! 저희 3학년김민호, 이은경, 함혜연 선생님과 총 17명의 친구들(하나, 서진, 성준, 하리, 세윤, 상현, 하린 아마데오, 수아, 유준, 지민, 주안, 재성, 효진, 이안, 유라, 서은)이 함께합니다. 소년부의 귀여운 막내들로서 찬양과 율동을 할 땐 어깨 춤과 엉덩이를 힘껏 흔들며, 게임을 할 땐 손을 가장 많이 들고, 사탕 하나에 과자 간식에 세상을 다 가진 기쁨의 표정들은 너무 사랑스럽습니다.그 무엇보다 하나님을 각자 마음 가운데 모시며 우리와 항상 함께하심을 스스로 고백하는 친구들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예배를 드리면서 옆에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장난도 칠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 또한 입가에 절로 미소가 번지게 할 만큼 귀여운지요?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은 엄청 진지하게 전도사님 말씀을 듣습니다. 말씀에 집중하는 아이들을 보면 기특하기도 하고, 그 모습에 오히려 은혜를 많이 받습니다. 교사인 저희도 이렇게 아이들을 통해 기쁘고 즐겁고 눈물도 나고 은혜도 받는데,아이들을 바라 보시는 주님께서는 얼마나 기쁘시겠습니까?
이런 우리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두바이한인교회 모든 성도들이 함께 한마음으로 축복해주시길 소망합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교회에선 한없이 웃고 떠들고 뛰어 놀며 주님의 사랑을 느끼고,그 느낀 사랑을 이 땅 가운데, 이 무슬림 땅 가운데 사랑을 흘려 보내는 귀한 하나님의 자녀들로 자라나게 기도해주세요. 우리 친구들이 두바이 한인교회 소년부에서 사랑 알고 나누길 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 소년부는 사랑입니다”라고 고백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조이성가대 대장이신 윤연정 선생님은 비전세대 위원장과 1부 성가대도 맡고 계셔서 신출귀몰 바쁘신 가운데도 늘 밝은 웃음으로 아이들을 향한 눈에는 꿀이 뚝뚝 흐르십니다. 윤연정 선생님 목소리는 지난호로 갈음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