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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

7월 16일(화) / 창세기 44:25-34

또 아우를 잃을 수는 없습니다

찬송 | 214장 (나 주의 도움 받고자)
성경본문 | 창세기 44:25-34
25 그 후에 우리 아버지가 다시 가서 곡물을 조금 사오라 하시기로 26 우리가 이르되 우리가 내려갈 수 없나이다 우리 막내 아우가 함께 가면 내려가려니와 막내 아우가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그 사람의 얼굴을 볼 수 없음이니이다 27 주의 종 우리 아버지가 우리에게 이르되 너희도 알거니와 내 아내가 내게 두 아들을 낳았으나 28 하나는 내게서 나갔으므로 내가 말하기를 틀림없이 찢겨 죽었다 하고 내가 지금까지 그를 보지 못하거늘 29 너희가 이 아이도 내게서 데려 가려하니 만일 재해가 그 몸에 미치면 나의 흰 머리를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하리라 하니 30 아버지의 생명과 아이의 생명이 서로 하나로 묶여 있거늘 이제 내가 주의 종 우리 아버지에게 돌아갈 때에 아이가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31 아버지가 아이의 없음을 보고 죽으리니 이같이 되면 종들이 주의 종 우리 아버지가 흰 머리로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함이니이다 32 주의 종이 내 아버지에게 아이를 담보하기를 내가 이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지 아니하면 영영히 아버지께 죄짐을 지리이다 하였사오니 33 이제 주의 종으로 그 아이를 대신하여 머물러 있어 내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그 아이는 그의 형제들과 함께 올려 보내소서 34 그 아이가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내가 어찌 내 아버지에게로 올라갈 수 있으리이까 두렵건대 재해가 내 아버지에게 미침을 보리이다
[창44:25-34, 새번역] 25 얼마 뒤에 종들의 아버지가 종들에게, 다시 가서 먹거리를 조금 사오라고 하였습니다만, 26 종들은, 막내 아우를 우리와 함께 보내시면 가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갈 수도 없고 그분 얼굴을 뵐 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27 그러나 어른의 종인 소인의 아버지는 이 종들에게 '너희도 알지 않느냐? 이 아이의 어머니가 낳은 자식이 둘뿐인데, 28 한 아이는 나가더니, 돌아오지 않는다. 사나운 짐승에게 변을 당한 것이 틀림없다. 그 뒤로 나는 그 아이를 볼 수 없다. 29 그런데 너희가 이 아이마저 나에게서 데리고 갔다가, 이 아이마저 변을 당하기라도 하면, 어찌하겠느냐? 너희는, 백발이 성성한 이 늙은 아버지가, 슬퍼하며 죽어가는 꼴을 보겠다는 거냐?' 하고 걱정하였습니다. 30 아버지의 목숨과 이 아이의 목숨이 이렇게 얽혀 있습니다. 소인이 어른의 종, 저의 아버지에게 되돌아갈 때에, 우리가 이 아이를 데리고 가지 못하거나, 31 소인의 아버지가 이 아이가 없는 것을 알면, 소인의 아버지는 곧바로 숨이 넘어가고 말 것입니다. 일이 이렇게 되면, 어른의 종들은 결국, 백발이 성성한 아버지를 슬퍼하며 돌아가시도록 만든 꼴이 되고 맙니다. 32 어른의 종인 제가 소인의 아버지에게, 그 아이를 안전하게 다시 데리고 오겠다는 책임을 지고 나섰습니다. 만일 이 아이를 아버지에게 다시 데리고 돌아가지 못하면, 소인이 아버지 앞에서 평생 그 죄를 달게 받겠다고 다짐하고 왔습니다. 33 그러니, 저 아이 대신에 소인을 주인 어른의 종으로 삼아 여기에 머물러 있게 해주시고, 저 아이는 그의 형들과 함께 돌려보내 주시기를 바랍니다. 34 저 아이 없이, 제가 어떻게 아버지의 얼굴을 뵙겠습니까? 그럴 수는 없습니다. 저의 아버지에게 닥칠 불행을, 제가 차마 볼 수 없습니다."
[Ge 44:25-34, NIV] 25 "Then our father said, 'Go back and buy a little more food.' 26 But we said, 'We cannot go down. Only if our youngest brother is with us will we go. We cannot see the man's face unless our youngest brother is with us.' 27 "Your servant my father said to us, 'You know that my wife bore me two sons. 28 One of them went away from me, and I said, "He has surely been torn to pieces." And I have not seen him since. 29 If you take this one from me too and harm comes to him, you will bring my gray head down to the grave in misery.' 30 "So now, if the boy is not with us when I go back to your servant my father, and if my father, whose life is closely bound up with the boy's life, 31 sees that the boy isn't there, he will die. Your servants will bring the gray head of our father down to the grave in sorrow. 32 Your servant guaranteed the boy's safety to my father. I said, 'If I do not bring him back to you, I will bear the blame before you, my father, all my life!' 33 "Now then, please let your servant remain here as my lord's slave in place of the boy, and let the boy return with his brothers. 34 How can I go back to my father if the boy is not with me? No! Do not let me see the misery that would come on my father."
말씀해설
유다는 은잔 도둑으로 몰려 잡힐 위기에 처한 막내 동생 베냐민을 대신해 인질을 자청합니다. 앞 단락에 이어 유다는 베냐민이 아버지 야곱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이며 결코 인질로 홀로 놔두고 갈 수 없음을 설명합니다. 양식을 구하기 위해 간신히 아버지 야곱을 설득해 베냐민을 애굽으로 데리고 온 유다는 아버지와의 약속 때문에 또한 두 번 다시 아버지에게 큰 고통을 안길 수가 없기에 안간힘을 씁니다. 이전에는 요셉을 팔아버리자고 제안했던 유다가 이번에는 베냐민을 위해 또 형제들과 아버지를 위해 헌신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 본문에서 아버지와 형제들을 위한 유다의 사랑과 바른 리더십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말씀 안에서 | • 관찰: 말씀 속에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 묵상: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말씀을 통한 약속과 소망 | • 적용: 순종하기 위해 필요한 변화와 구체적인 실천은 무엇입니까? • 기도: 말씀에 의지하여 한 문장으로 결단의 기도를 적으며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