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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째주 | 목회서신 (№172)

Date
2023/07/13

두바이한인교회 목회서신(172) [고린도후서1:1-11]

사랑하는 두바이한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의 삶과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한국방문 혹은 여행 중에 계시는 성도님들. 혹은 가족들은 한국으로 보내시고 UAE에 남은 성도님들. 여름을 맞아 UAE에 가족 모두 모인 성도님들. 뜨거운 여름 각자의 상황과 형편이 어떠하든지 간에 하나님의 위로가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은 고린도후서 1:1-11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주권, 하나님의 열심을 그 누구보다도 많이 묵상한 사람입니다. 범사에 하나님의 뜻이 있을 거라고 그는 믿었습니다. 당장은 그 이유와 뜻을 알 수 없으나 언젠가 자신과 성도들에게 위로로서 응답해 주시기를 소망했습니다.
바울은 믿음의 여정 중 많은 환난과 고난을 경험했습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위로와 구원을 체험했습니다. 인생의 어둠이 깊어갈수록 은총의 빛이 더욱 빛나는 것 또한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의 상처가 별이 되고, 고난이 영광이 되는 놀라운 은혜도 경험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자신의 약함과 예수님으로 인해 생긴 상처와 흔적을 자랑했습니다.
송명희 시인은 평생 뇌성마비로 장애인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사춘기 시절 얼마나 많은 낙심과 절망을 겪었을까요. 그런데 그녀가 하나님을 뜨겁게 만난 이후 이런 고백을 합니다. ‘공평하신 하나님’. 말도 안 되는 고백이지요. 자신의 상황과 처지가 그러한데 어찌 공평하단 말입니까? 그런데 그녀의 고백을 들으면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 것 나 없지만,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 것 갖게 하셨네.”
송명희 시인의 시가 찬양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성도들에게 위로를 주었습니다. 오늘 본문처럼 하나님의 위로를 받은 그녀가 그 위로로 환난 중에 있는 성도들을 위로하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목회서신은 송명희 시인의 ‘위로’라는 시로 마무리 하려 합니다. 인생의 어려움과 이해할 수 없는 상황과 어둠 속에 하나님의 은총과 놀라운 위로와 치료의 빛이 성도님들 삶, 가정에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위로 / 송명희 밤이 깊으면 아침은 더 밝아지네 말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시달릴 때 주가 말씀하시네 나 너를 절대로 버리지 않아 아무도 없는 빈들에 던져져 외로워 할 그 때 주의 음성이 들리네 나 너를 영원히 떠나지 않아 혹독한 절망에 눌려 살 소망 잃을 때 고통이 크면 클수록 하나님의 위로가 크리라 극한 슬픔에 잠겨도 쓰러지지 않으리니 하나님의 위로가 넘치리라
2023. 7. 13. 목요일. 두바이한인교회 최영신 목사 드림
찬양 | 나 가진 재물 없으나
기도제목 |
하나님의 위로가 우리 삶에 가득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 위로로서 누군가를 위로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본문 | 고린도후서 1:1-11
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와 또 온 아가야에 있는 모든 성도에게 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3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4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5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6 우리가 환난 당하는 것도 너희가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요 우리가 위로를 받는 것도 너희가 위로를 받게 하려는 것이니 이 위로가 너희 속에 역사하여 우리가 받는 것 같은 고난을 너희도 견디게 하느니라 7 너희를 위한 우리의 소망이 견고함은 너희가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된 것 같이 위로에도 그러할 줄을 앎이라 8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9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10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실 것이며 이 후에도 건지시기를 그에게 바라노라 11 너희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함으로 도우라 이는 우리가 많은 사람의 기도로 얻은 은사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우리를 위하여 감사하게 하려 함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