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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

영유아부: 예꼬파티

김현미 목사 (영유아부 담당교역자)
하나님께 예예예!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어린이! – 이번 영유아부 예꼬파티의 교육 주제입니다. 아이들이 매 주일 예배 때마다 큰 목소리로 외치던 주제가 지금도 귀에 선명하게 들려 옵니다. 한 달 동안 우리에게 풍성한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정체성을 꼽으라면 그것은 바로 ”예배자”로서의 정체성입니다. 영유아부 아이들이 아직은 어리고 미약하지만, 이번 예꼬파티를 통해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께 온몸과 마음을 다해 예배하는 기쁨을 전하고자 주제를 정하고 함께 기도로 예꼬파티를 준비했습니다.
11월 우리에게 아름다운 계절을 주셨는데 사랑하는 천사들과 1회로 진행하는 예꼬파티가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한 달 동안 주일 예배 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천사들을 더 많이, 자주 만나려고 애썼습니다. 매주 신나게 찬양하고, 말씀을 나누고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예배해야 하는지, 왜 예배해야 하는지 나누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여호사밧처럼 예배해요! 다윗처럼 예배해요! 고넬료와 베드로처럼 예배해요!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존재, 하나님께 기쁘게, 다함께, 온 마음 다해 예배해야 함을 함께 배웠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아이들의 구호 소리와 찬양 소리가 커지는 것을 들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 아이들을 보시고 얼마나 기뻐하실지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째 주에는 환영식을 성대하게 치렀습니다. 포토존을 마련하여 기념 촬영도 하고 선생님들께서 짧은 연극도 준비해 주셔서 아이들이 배꼽을 잡았습니다. ‘하나님께 예예예’ 주제를 배우며 우리가 예배하며 자라가는 어린이라는 것을 기억하기 위해 각 가정으로 작은 화분을 하나씩 보내어 “식물 키우기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각 가정에 있는 식물은 잘 자라고 있나요? )
야외 소풍을 하던 날, 밤사이 비가 많이 내려서 걱정을 했지만, 이른 아침부터 내려쬐어 준 햇볕 덕분에 잔디는 금세 말랐고, 서늘한 바람과 깨끗한 공기 속에서 영유아부 아이들과 가정들이 함께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일예배를 통해 들은 말씀으로 게임도 하고 자연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멋진 사진도 남기고 여러 가정이 친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이번 예꼬파티 때는 믿지 않는 가정들이 방문해 주셨고, 코로나 이후 교회에 다시 발걸음한 가정들도 있었으며 성도님의 오랜 VIP 가정이 예꼬파티에 나와 교회에 등록하는 귀한 일도 있었습니다.
한 달간의 예꼬파티를 준비하고 잘 마칠 수 있게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매시간 큰 사랑과 수고로 아이들을 양육해 주시는 선생님들, 모든 시간 열심으로 참석해 주신 학부모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 시간을 통해 영유아부 친구들이 예배의 기쁨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참된 예배자가 되며, 교회의 정체성을 회복하여 함께 모이기를 더욱 힘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계속해서 영유아부를 위해 성도님의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