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송 | 93장 (예수는 나의 힘이요)
기도 | 맡은이
말씀 | 마가복음 8:27~38
27 예수와 제자들이 빌립보 가이사랴 여러 마을로 나가실새 길에서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28 제자들이 여짜와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 더러는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29 또 물으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매
30 이에 자기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경고하시고
31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32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매
33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3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38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막8:27-38, 새번역]
27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빌립보의 가이사랴에 있는 여러 마을로 길을 나서셨는데, 도중에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28 제자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엘리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또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29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베드로가 예수께 대답하였다. "선생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30 예수께서 그들에게 엄중히 경고하시기를, 자기에 관하여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셨다.
31 그리고 예수께서는, 인자가 반드시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고 나서, 사흘 후에 살아나야 한다는 것을 그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32 예수께서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바싹 잡아당기고, 그에게 항의하였다.
33 그러나 예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을 보시고, 베드로를 꾸짖어 말씀하셨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34 그리고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무리를 불러 놓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려고 하는 사람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너라.
3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구할 것이다.
36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이득이 있겠느냐?
37 사람이 제 목숨을 되찾는 대가로 무엇을 내놓겠느냐?
38 음란하고 죄가 많은 이 세대에서,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인자도 자기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거룩한 천사들을 거느리고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Mk 8:27-38, NIV]
27 Jesus and his disciples went on to the villages around Caesarea Philippi. On the way he asked them, "Who do people say I am?"
28 They replied, "Some say John the Baptist; others say Elijah; and still others, one of the prophets."
29 "But what about you?" he asked. "Who do you say I am?"
Peter answered, "You are the Messiah."
30 Jesus warned them not to tell anyone about him.
31 He then began to teach them that the Son of Man must suffer many things and be rejected by the elders, the chief priests and the teachers of the law, and that he must be killed and after three days rise again.
32 He spoke plainly about this, and Peter took him aside and began to rebuke him.
33 But when Jesus turned and looked at his disciples, he rebuked Peter. "Get behind me, Satan!" he said. "You do not have in mind the concerns of God, but merely human concerns."
34 Then he called the crowd to him along with his disciples and said: "Whoever wants to be my disciple must deny themselves and take up their cross and follow me.
35 For whoever wants to save their life will lose it, but whoever loses their life for me and for the gospel will save it.
36 What good is it for someone to gain the whole world, yet forfeit their soul?
37 Or what can anyone give in exchange for their soul?
38 If anyone is ashamed of me and my words in this adulterous and sinful generation, the Son of Man will be ashamed of them when he comes in his Father's glory with the holy angels."
나눔 | 사명과 위로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물어봅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27절)제자들의 보고에 의하면 사람들은 예수님을 선지자들 중 하나로 이해했습니다. 이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견해를 물어보십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29절) 이 질문에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29절)라고 대답합니다. 이후 제자들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수난을 예고하십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러한 충격적인 선언의 의미를 바로 깨닫지 못하며 그 결과 베드로의 부정적인 반응이 뒤따릅니다.(32절) 이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태도가 하나님의 생각이 아니라 인간의 생각의 결과라고 꾸짖으십니다.(33절) 더 나아가 예수님을 따르는 것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할 것을 가르치십니다.
적용 | 나의 삶은 말씀의 흔적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예수님을 향한 바른 신앙고백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다른 누군가에 의해 전해들은 하나님이 아닌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에 대한 고백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신앙고백 이후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고, 닮아가는 삶의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바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할 것입니다.
마침기도 | 말씀의 흔적은 기도의 능력
하나님, 많은 사람들 가운데 택하여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러한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예수님 따라 살게 하옵소서.
기도제목 |
우리 가정을 위한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