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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

가정예배 (24-5월 1째주간)

사도신경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송 | 257장 (마음에 가득한)
기도 | 맡은이
말씀 | 마가복음 8:31-38
[막8:31-38] 31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그들에게 가르치시되 32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매 33 예수께서 돌이키사 제자들을 보시며 베드로를 꾸짖어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3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38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막8:31-38, 새번역] 31 그리고 예수께서는, 인자가 반드시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고 나서, 사흘 후에 살아나야 한다는 것을 그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32 예수께서 드러내 놓고 이 말씀을 하시니, 베드로가 예수를 바싹 잡아당기고, 그에게 항의하였다. 33 그러나 예수께서는 돌아서서, 제자들을 보시고, 베드로를 꾸짖어 말씀하셨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34 그리고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무리를 불러 놓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려고 하는 사람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너라. 35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구할 것이다. 36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이득이 있겠느냐? 37 사람이 제 목숨을 되찾는 대가로 무엇을 내놓겠느냐? 38 음란하고 죄가 많은 이 세대에서,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럽게 여기면, 인자도 자기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거룩한 천사들을 거느리고 올 때에, 그를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
[Mk 8:31-38, NIV] 31 He then began to teach them that the Son of Man must suffer many things and be rejected by the elders, the chief priests and the teachers of the law, and that he must be killed and after three days rise again. 32 He spoke plainly about this, and Peter took him aside and began to rebuke him. 33 But when Jesus turned and looked at his disciples, he rebuked Peter. "Get behind me, Satan!" he said. "You do not have in mind the concerns of God, but merely human concerns." 34 Then he called the crowd to him along with his disciples and said: "Whoever wants to be my disciple must deny themselves and take up their cross and follow me. 35 For whoever wants to save their life will lose it, but whoever loses their life for me and for the gospel will save it. 36 What good is it for someone to gain the whole world, yet forfeit their soul? 37 Or what can anyone give in exchange for their soul? 38 If anyone is ashamed of me and my words in this adulterous and sinful generation, the Son of Man will be ashamed of them when he comes in his Father's glory with the holy angels."
나눔 | 사명과 위로
베드로는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전권을 가지고 세상을 다스리는 자로만 생각했기에 예수님의 수난을 예고하시는 말씀에 항변하며 만류합니다. 그러나 이는 막는다고 막을 수 있는 일이 아니었기에 오히려 예수님께 큰 책망을 듣게 됩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따라오는 제자의 길에 대해서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서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자기 부인의 길이요,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삶입니다. 기존에 붙잡고 있던 삶의 가치관과 결별하고, 예수님에 대해서 전적으로 순종하되 죽기까지 따르는 순종의 삶이 바로 제자의 삶입니다. 예수님은 이것이 죽음의 길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 목숨을 구원하는 길임을 분명하게 가르치셨습니다. 자기 목숨을 구원하려 하는 자는 오히려 잃게 되지만, 예수님과 복음을 위해 목숨을 잃는 자는 구원을 얻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와 제자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그리스도의 길’에 대한 생각이 실제로는 사망의 길임을 알고 계셨고, 또한 참 생명의 길이 무엇인지 아셨기에 제자들에게 이처럼 강력하게 교훈하신 것입니다.
적용 | 나의 삶은 말씀의 흔적
32절에 “항변하매”라는 말은 ‘책망하다’, ‘비난하다’는 뜻으로 베드로의 행동은 예수를 염려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도 때로 “주님을 위한 것이다!! 하나님을 위한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사실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닌 자신의 것을 채우고자 하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길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며 주님을 따라가는 길임을 다시한번 기억하고, 주님의 말씀대로 자기를 부인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봅시다.
마침기도 | 말씀의 흔적은 기도의 능력
영광을 바라본다면서 유익을 찾고, 제자라고 하면서 세상 영광을 붙잡았던 것을 회개합니다.
기도제목 | 우리 가정을 위한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