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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

가정예배 (24-7월 4째주간)

사도신경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 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송 | 93장 (예수는 나의 힘이요)
기도 | 맡은이
말씀 | 마가복음 5:21~43
21 예수께서 배를 타시고 다시 맞은편으로 건너가시니 큰 무리가 그에게로 모이거늘 이에 바닷가에 계시더니 22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23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 24 이에 그와 함께 가실새 큰 무리가 따라가며 에워싸 밀더라 25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26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27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 28 이는 내가 그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 생각함일러라 29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마르매 병이 나은 줄을 몸에 깨달으니라 30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31 제자들이 여짜오되 무리가 에워싸 미는 것을 보시며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 물으시나이까 하되 32 예수께서 이 일 행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 보시니 33 여자가 자기에게 이루어진 일을 알고 두려워하여 떨며 와서 그 앞에 엎드려 모든 사실을 여쭈니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35 아직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이르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어찌하여 선생을 더 괴롭게 하나이까 36 예수께서 그 하는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 회당장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하시고 37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 외에 아무도 따라옴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38 회당장의 집에 함께 가사 떠드는 것과 사람들이 울며 심히 통곡함을 보시고 39 들어가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떠들며 우느냐 이 아이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40 그들이 비웃더라 예수께서 그들을 다 내보내신 후에 아이의 부모와 또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을 데리시고 아이 있는 곳에 들어가사 41 그 아이의 손을 잡고 이르시되 달리다굼 하시니 번역하면 곧 내가 네게 말하노니 소녀야 일어나라 하심이라 42 소녀가 곧 일어나서 걸으니 나이가 열두 살이라 사람들이 곧 크게 놀라고 놀라거늘 43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라고 그들을 많이 경계하시고 이에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라
[막5:21-43, 새번역] 21 예수께서 배를 타고 맞은편으로 다시 건너가시니, 큰 무리가 예수께로 모여들었다. 예수께서 바닷가에 계시는데, 22 회당장 가운데서 야이로라고 하는 사람이 찾아와서 예수를 뵙고, 그 발 아래에 엎드려서 23 간곡히 청하였다.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습니다. 오셔서, 그 아이에게 손을 얹어 고쳐 주시고, 살려 주십시오." 24 그래서 예수께서 그와 함께 가셨다. 큰 무리가 뒤따라오면서 예수를 밀어댔다. 25 그런데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아 온 여자가 있었다. 26 여러 의사에게 보이면서, 고생도 많이 하고, 재산도 다 없앴으나, 아무 효력이 없었고, 상태는 더 악화되었다. 27 이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서, 뒤에서 무리 가운데로 끼여 들어와서는, 예수의 옷에 손을 대었다. 28 (그 여자는 "내가 그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나을 터인데!" 하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29 그래서 곧 출혈의 근원이 마르니, 그 여자는 몸이 나은 것을 느꼈다. 30 예수께서는 곧 자기에게서 능력이 나간 것을 몸으로 느끼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아서서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고 물으셨다. 31 제자들이 예수께 "무리가 선생님을 에워싸고 떠밀고 있는데, 누가 손을 대었느냐고 물으십니까?" 하고 반문하였다. 32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렇게 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보셨다. 33 그 여자는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알므로, 두려워하여 떨면서, 예수께로 나아와 엎드려서 사실대로 다 말하였다. 34 그러자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안심하고 가거라. 그리고 이 병에서 벗어나서 건강하여라." 35 예수께서 말씀을 계속하고 계시는데,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말하였다. "따님이 죽었습니다. 이제 선생님을 더 괴롭혀서 무엇하겠습니까?" 36 예수께서 이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서, 회당장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37 그리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동생 요한 밖에는, 아무도 따라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38 그들이 회당장의 집에 이르렀다. 예수께서 사람들이 울며 통곡하며 떠드는 것을 보시고, 39 들어가셔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떠들며 울고 있느냐? 그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40 그들은 예수를 비웃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을 다 내보내신 뒤에, 아이의 부모와 일행을 데리고, 아이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셨다. 41 그리고 아이의 손을 잡으시고 말씀하셨다. "달리다굼!" (이는 번역하면 "소녀야, 내가 네게 말한다. 일어나거라" 하는 말이다.) 42 그러자 소녀는 곧 일어나서 걸어 다녔다. 소녀의 나이는 열두 살이었다. 사람들은 크게 놀랐다. 43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그들에게 엄하게 명하시고,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셨다.
[Mk 5:21-43, NIV] 21 When Jesus had again crossed over by boat to the other side of the lake, a large crowd gathered around him while he was by the lake. 22 Then one of the synagogue leaders, named Jairus, came, and when he saw Jesus, he fell at his feet. 23 He pleaded earnestly with him, "My little daughter is dying. Please come and put your hands on her so that she will be healed and live." 24 So Jesus went with him. A large crowd followed and pressed around him. 25 And a woman was there who had been subject to bleeding for twelve years. 26 She had suffered a great deal under the care of many doctors and had spent all she had, yet instead of getting better she grew worse. 27 When she heard about Jesus, she came up behind him in the crowd and touched his cloak, 28 because she thought, "If I just touch his clothes, I will be healed." 29 Immediately her bleeding stopped and she felt in her body that she was freed from her suffering. 30 At once Jesus realized that power had gone out from him. He turned around in the crowd and asked, "Who touched my clothes?" 31 "You see the people crowding against you," his disciples answered, "and yet you can ask, 'Who touched me?' " 32 But Jesus kept looking around to see who had done it. 33 Then the woman, knowing what had happened to her, came and fell at his feet and, trembling with fear, told him the whole truth. 34 He said to her, "Daughter, your faith has healed you. Go in peace and be freed from your suffering." 35 While Jesus was still speaking, some people came from the house of Jairus, the synagogue leader. "Your daughter is dead," they said. "Why bother the teacher anymore?" 36 Overhearing what they said, Jesus told him, "Don't be afraid; just believe." 37 He did not let anyone follow him except Peter, James and John the brother of James. 38 When they came to the home of the synagogue leader, Jesus saw a commotion, with people crying and wailing loudly. 39 He went in and said to them, "Why all this commotion and wailing? The child is not dead but asleep." 40 But they laughed at him. After he put them all out, he took the child's father and mother and the disciples who were with him, and went in where the child was. 41 He took her by the hand and said to her, "Talitha koum!" (which means "Little girl, I say to you, get up!"). 42 Immediately the girl stood up and began to walk around (she was twelve years old). At this they were completely astonished. 43 He gave strict orders not to let anyone know about this, and told them to give her something to eat.
나눔 | 사명과 위로
본문에는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는 일과, 그 딸을 살리기 위해 가던 중에 만나게 된 혈루병 여인의 치료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 두 사건 속에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두 명의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즉, 죽음의 위기에 놓인 딸을 위해 회당장 야이로는 사회적 지위와 모든 체면을 내려놓고 예수님의 발 아래 엎드려 딸의 치유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야이로의 믿음과 겸손을 보시고, 친히 그의 집으로 향하여 죽은 딸을 살리십니다. 또 혈루증을 앓던 여인도 예수님의 옷자락만 만져도 나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신앙인의 본질적인 자세를 배울 수 있습니다. 주님만이 나를 환난에서 건져 주실 수 있다는 믿음, 구원의 능력은 오직 주님께만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주님은 이런 사람에게 즉각적으로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적용 | 나의 삶은 말씀의 흔적
나의 삶과, 우리 가정에는 어떠한 문제가 있습니까? 그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분이 주님 한 분만이라는 것을 믿으십니까? 그래서 겸손히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계십니까? 지금의 고난이 나를 주님 앞에 엎드리게 하며 겸손해지도록 하는 기회가 됨을 깨닫습니까? 나는 구원의 능력이 오직 주님께만 있음을 고백하며, 나를 환난에서 건지실 주님을 신뢰합니까?
마침기도 | 말씀의 흔적은 기도의 능력
주님, 내 삶에 있는 문제를 해결 하실 분은 하나님 밖에 없음을 인정합니다. 겸손히 은혜를 구하오니,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기도제목 | 우리 가정을 위한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