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장 엘리의 죽음
찬송 | 505장 (온 세상 위하여)
성경본문 | 사무엘상 4:12~18
12 당일에 어떤 베냐민 사람이 진영에서 달려나와 자기의 옷을 찢고 자기의 머리에 티끌을 덮어쓰고 실로에 이르니라
13 그가 이를 때는 엘리가 길 옆 자기의 의자에 앉아 기다리며 그의 마음이 하나님의 궤로 말미암아 떨릴 즈음이라 그 사람이 성읍에 들어오며 알리매 온 성읍이 부르짖는지라
14 엘리가 그 부르짖는 소리를 듣고 이르되 이 떠드는 소리는 어찌 됨이냐 그 사람이 빨리 가서 엘리에게 말하니
15 그 때에 엘리의 나이가 구십팔 세라 그의 눈이 어두워서 보지 못하더라
16 그 사람이 엘리에게 말하되 나는 진중에서 나온 자라 내가 오늘 진중에서 도망하여 왔나이다 엘리가 이르되 내 아들아 일이 어떻게 되었느냐
17 소식을 전하는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도망하였고 백성 중에는 큰 살륙이 있었고 당신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임을 당하였고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나이다
18 하나님의 궤를 말할 때에 엘리가 자기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문 곁에서 목이 부러져 죽었으니 나이가 많고 비대한 까닭이라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사십 년이었더라
[삼상4:12-18, 새번역]
12 어떤 베냐민 사람이 싸움터에서 빠져 나와, 그 날로 실로에 이르렀는데, 슬픈 나머지 옷을 찢고, 머리에는 티끌을 뒤집어쓰고 있었다.
13 그 사람이 왔을 때에, 엘리는 길가 의자에 앉아서 길을 내다보면서, 마음 속으로 하나님의 궤를 걱정하고 있었다. 그 사람이 성읍에 이르러서 소식을 전하니, 온 성읍이 두려워하며 슬피 울부짖었다.
14 엘리가 그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물었다. "저 소리가 무슨 소리냐?" 그 사람이 급히 달려와서 엘리에게 소식을 전하였다.
15 그 무렵, 엘리는 아흔여덟 살된 노인으로서, 눈이 어두워져서 앞을 거의 볼 수 없었다.
16 그 사람이 엘리에게 말하였다. "저는 전쟁터에서 도망쳐 나온 사람입니다. 전쟁터에서 오늘 도망쳐 오는 길입니다." 엘리가 물었다. "젊은이, 무슨 일이 일어났소?"
17 소식을 전하는 그 사람이 대답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은 블레셋 사람 앞에서 도망쳤고, 백성 가운데는 죽은 사람이 매우 많습니다. 제사장님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전사하였고,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습니다."
18 그가 하나님의 궤에 대한 소식을 전할 때에, 엘리는 앉아 있던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문 곁으로 쓰러져서 목이 부러져 죽었다. 늙은데다가 몸까지 무거웠기 때문이다. 그는 마흔 해 동안 이스라엘의 사사로 있었다.
[1Sa 4:12-18, NIV]
12 That same day a Benjamite ran from the battle line and went to Shiloh with his clothes torn and dust on his head.
13 When he arrived, there was Eli sitting on his chair by the side of the road, watching, because his heart feared for the ark of God. When the man entered the town and told what had happened, the whole town sent up a cry.
14 Eli heard the outcry and asked, "What is the meaning of this uproar?"
The man hurried over to Eli,
15 who was ninety-eight years old and whose eyes had failed so that he could not see.
16 He told Eli, "I have just come from the battle line; I fled from it this very day."
Eli asked, "What happened, my son?"
17 The man who brought the news replied, "Israel fled before the Philistines, and the army has suffered heavy losses. Also your two sons, Hophni and Phinehas, are dead, and the ark of God has been captured."
18 When he mentioned the ark of God, Eli fell backward off his chair by the side of the gate. His neck was broken and he died, for he was an old man, and he was heavy. He had led Israel forty years.
말씀해설
오늘 본문 속에서 제사장 엘리는 전쟁터의 소식을 전해 듣습니다. 그러나 소식을 전하러 온 베냐민 사람은 옷을 찢고 머리에 티끌을 덮어 써서, 자기가 전하는 소식이 장례와 슬픔에 관한 것임을 암시합니다.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던 엘리는 두 아들의 죽음과 하나님의 궤를 빼앗겼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뒤로 넘어지고 목이 부러져 죽게 되는데, 이는 그의 나이가 많고, 비대하였기 때문이라고 본문은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오늘 우리는 과연 어떤 소식을 전하고 있는지, 우리의 눈은 앞을 보고 있으며, 몸이 비대하지는 않은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말씀 안에서 |
• 관찰: 말씀 속에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 묵상: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말씀을 통한 약속과 소망 |
• 적용: 순종하기 위해 필요한 변화와 구체적인 실천은 무엇입니까?
• 기도: 말씀에 의지하여 한 문장으로 결단의 기도를 적으며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