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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

새가족 환영회를 마치고

신수진 권사 (새가족위원회 환영팀)
올해도 어김없이 새가족 환영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일 년간 우리 교회에 새로 등록하신 모든 분을 환영하며 축복하는 환대의 잔치입니다.
수수한 우리 버두바이 성전이 이날은 색색 풍선들로 장식되었습니다. 맛난 메뉴들로 가득 찬 풍성하고 멋진 뷔페 상이 차려지고 많은 상품과 선물들이 줄지어 준비되었습니다. 어색하고 긴장된 표정들로 교회에 첫 발을 디디시던 새가족분들이 이 환영회를 통해서 우리 교회를 좀 더 알아가고 마음 문을 여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두가 정성을 다해 준비하였습니다.
맛있는 뷔페 식사가 끝나고 목사님의 인사 말씀과 아름다운 축하 연주, 신나는 게임과 행운권 추첨 등이 이어졌습니다. 잘 차려진 음식과 아름다운 선율로 아이들도 어른들도 오랜만에 얼굴에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매주 우리 교회에는 새 가족들이 오십니다. 중동 땅에 이런 교회가 있나 하고 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낯선 외국 생활 속에서 마음에 위안을 찾아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희 새가족부는 모두 다 각자 다른 이유로 우리 교회를 찾아오셨지만 각각의 발걸음이 하나님 안에서 환대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더 깊이 알아가는 귀한 기회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거친 이국땅에서 생활이 낯설고 힘들 때 두바이한인교회가 주님을 만나고 하나님 안에서 안식과 쉼을 얻을 수 있는 오아시스 같은 존재가 되기를 바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새가족들로 가득한 새가족 환영회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